뉴욕증시가 부채한도 협상을 주시하며 미 중앙은행(연방준비제도·Fed) 당국자 발언 등에 혼조세를 보였다. 다우지수는 0.42% 떨어졌다. 반면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0.02%와 0.50% 각각 올랐다. 시장은 정치권의 부채한도 협상과 미 중앙은행 당국자 발언 등을 주시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공화당 소속 케빈 매카시 하원의장은 오늘 부채한도 협상을 재개할 예정이다. 재닛 옐런 미 재무부 장관은 연방정부 부채한도가 상향되지 않을 경우 빠르면 6월1일에 미국이 디폴트를 맞을 수 있다고 경고한 바 있다. 여기에 미 중앙은행 당국자들이 긴축을 지속할 필요가 있다고 한 발언은 투자 심리를 악화시켰다. 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어제 한 포럼에서 올해 25bp씩 2회 더 금리를 인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