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8. 19. 11:53ㆍ건강칼럼(건강정보)
틀니 착용 후 전용 세제로 관리하지 않고 그냥 양치질만 했다간 '의치성 구내염'이라는 감염질환에 걸리기 쉽다. 틀니 관리가 잘 안됐거나 깨끗하게 세척되지 않을 경우 세균 증식이 활발하게 일어날 수 있기 때문이다.
의치성 구내염은 헤르페스 등 바이러스가 원인인 일반적인 구내염과 달리 구강 내에서 번식한 세균이 원인이다.
안수진 강동경희대치과병원 보철과 교수는 19일 "틀니 관리가 잘 안될 경우 세균 증식으로 인한 의치성 구내염에 걸릴 수 있다"며 "잇몸이 뻘겋게 붓고 통증이 굉장히 심하다"고 설명했다.
의치성 구내염에 감염되는 가장 큰 원인은 틀니 세척을 제대로 하지 않기 때문이다.
수면 중에도 틀니를 끼고 잘 경우 문제가 심각해진다. 종종 틀니 관리법을 몰라 밤낮 관계없이 계속 틀니를 착용하는 환자들도 더러 있다. 이런 경우 대부분은 틀니 세척도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의치성 구내염이 악화돼 잇몸이 많이 상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틀니를 그냥 낀 상태로 이빨 닦듯이 닦고 계속 입안에 끼고 생활하는 경우도 있는데 그러다 어느 날 잇몸이 너무 아파 병원을 찾으면 이미 의치성 구내염이 상당히 진행된 경우가 많다.
◇의치성 구내염 방치 땐 잇몸 세포 증식
일부 환자들의 경우엔 잇몸 붓는 걸 떠나 일부 증식하는 경우도 발생한다.
안수진 교수는 "잇몸에 염증이 생기면 붓기도 하지만 세포들이 증식해 잇몸이 덩어리처럼 자라는 경우도 있다"며 "이 상태까지 갈 경우 통증이 굉장히 심하고 틀니를 입에서 빼는 것도 힘들다"고 말했다.
틀니를 안 끼는 사람들의 경우 칫솔에 치약을 묻혀서 닦아야 하고 틀니를 착용하는 사람들은 틀니를 입에서 빼 틀니전용 치약이나 세정제를 이용해서 닦아 줘야 한다.
안수진 교수는 "식사 후 이에 붙어있는 음식물을 기계적으로 제거해야 한다"며 "틀니 착용을 안하는 사람들은 치약을 묻혀서 닦아야 하고 틀니를 끼는 경우 입에서 틀니를 빼서 틀니 전용 치약이나 세정제로 닦아 줘야 된다"고 설명했다.
◇구강청결제는 보조제로…세척 힘든 상황에서 활용 시 도움
직장 등 외부 활동 중이라면 점심식사 후 남들 앞에서 틀니를 빼서 세척하기 곤란한 경우가 있다. 이럴 땐 구강청결제를 이용해 가글이라도 하는 것이 좋다. 다만 구강청결제에만 의존할 경우 입안의 음식 찌꺼기가 제대로 제거되지 않아 효과가 없다.
안수진 교수는 "상황이 허락한다면 틀니를 빼서 제대로 세척하는 게 제일 좋다"면서 "구강청결제는 틀니를 끼든 안 끼든 보조로 사용하는 용도지 근본적으로 세척을 시켜주진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여의치 않으면 가글이라도 하라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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