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8. 20. 05:11ㆍ건강칼럼(건강정보)
© news1 18일(현지시간) 아프가니스탄을 장악한 탈레반 전사들이 카불의 도로에 서 있다. © AFP=뉴스1 © News1
국제통화기금(IMF)이 아프가니스탄의 특별인출권(SDR) 접근을 차단했다. 이슬람 원리주의 무장정파 탈레반이 수도 카불을 점령하며 아프간 정부가 불분명하다는 이유에서다.
18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IMF 대변인은 이메일 성명을 통해 "국제사회에서 아프가니스탄의 정부 인정과 관련한 명확성이 아직 부족하다"며 "결과적으로 아프간은 SDR 혹은 IMF 재원에 접근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은 IMF 최대 지분국인 미국의 재무부 압박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미 재무부는 오는 23일 예정된 SDR 배분에서 아프간을 배제해 국제자금이 탈레반으로 흘러 들어 가서는 안된다는 입장이다.
IMF는 6500억달러의 SDR을 190개 회원국들에 출자 비중에 맞춘 할당을 완료할 예정이다. IMF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위기에 봉착한 빈국들을 주로 지원하기 위해 SDR을 사상 최대 6500억달러로 증액했다.
IMF 대변인에 따르면 아프간에 할당된 4억4000만달러어치의 SDR은 IMF가 일단 대신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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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정부, 아프간 사태 책임론에 말바꾸기, 자중지란
© AP연합뉴스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장관(왼쪽)과 마크 밀리 합참의장이 18일(현지시간) 버지니아주 알링턴 국방부 청사에서 아프가니스탄 사태와 관련한 언론 브리핑을 하고 있다. 알링턴|AP연합뉴스
아프가니스탄 사태에 발목이 잡힌 조 바이든 미국 정부가 갈수록 깊은 수렁으로 빠져들고 있다. 아프간 정부의 급속한 붕괴와 탈레반 득세로 예상하지 못해 벌어진 대혼란의 책임론 앞에 말 바꾸기와 책임 전가를 일삼고 있다. 동맹국과의 충분한 협의 없는 철군 결정과 위험을 전혀 예측하지 못한 철군 이행 등으로 리더십과 신뢰도에 흡집이 간 바이든 행정부가 자중지란 양상을 보이고 있는 것이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18일(현지시간) ABC방송과의 단독 인터뷰에서 미군 철수에 따른 혼란은 불가피했다고 밝혔다. 바이든 미군 철수가 더 잘 처리됐을 수는 없었느냐는 질문에 “아니다. 그런 식으로 처리될 수 있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돌이켜 생각하고 검토하겠지만 혼란 없이 빠져나오는 방법은 있었고, 그렇게 처리될 수 있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면서 “그게 어떻게 일어났을 수 있겠느냐”고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철수 결정을 내릴 때 지금 벌어지는 상황을 대가로 고려했느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답했다가 정정하기도 했다. 그는 “정확히 무슨 일이 일어날 것인지 대가를 매기지는 않았다”면서 “그러나 나는 그들이 엄청난 것을 갖게 될 것이란 걸 알았다”고 답했다.
바이든 대통령의 이같은 발언은 탈레반이 아프간을 장악할 가능성은 매우 낮다고 호언장담했던 것과는 딴판이다. 그는 지난달 8일 아프간 주둔 미군 철수 시한을 8월 말로 앞당긴다고 발표하는 기자회견에서 “아프간 미국 대사관 옥상에서 사람들이 헬기로 탈출하는 것을 보게될 상황은 없다. 전혀 비교할 수가 없다”고 말했다.
아프간 사태 발발 이후 책임을 너무 빨리 항복한 아프간 정부와 군대에 돌려온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도 같은 논리를 폈다. 그는 지난 한 주 동안 아프간에서 첩보와 계획, 실행, 판단에서 실패가 있지 않았느냐는 질문에 “나는 이것이 실패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그는 “아프간 정부 지도자가 비행기를 타고 이륙해 다른 나라고 가버리고, 우리가 훈련시킨 30만명의 아프간 군대가 장비를 남기고 떠나버리면서 붕괴했다”면서 “이것이 벌어진 일”이라고 말했다. 그는 전날 대국민 연설에서 아프간 철군에 관한 자신이 결정을 후회하지 않는다면서 “내 몫의 책임을 축소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행정부 내 책임 떠넘기기도 시작됐다. 마크 밀리 미국 합참의장은 아프간 정부가 이처럼 빨리 붕괴할 것이란 경고를 접한 적이 없다고 말했다. 밀리 합참의장은 이날 로이드 오스틴 국방장관과 함께 브리핑을 하면서 아프간 정부의 신속한 붕괴에 대한 정보당국의 첩보가 있었다는 언론 보도와 관련해 “나, 그리고 어느 누구도 11일 만에 (아프간) 정부와 군이 붕괴할 것임을 시사하는 것을 보지 못했다”고 해명했다. 미군 철수 이후 아프간 정부와 군의 급속한 붕괴에 따른 탈레반의 정권 탈취, 내전, 또는 합의 성사 등 여러 시나리오가 검토됐지만 급속한 붕괴는 몇주에서 몇달, 심지어 몇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됐다는 것이다.
뉴욕타임스는 전날 정부의 전·현직 당국자들을 인용해 미 정보기관들이 지난달부터 아프간 정부가 수도 카불에서 버틸 가능성에 의문을 제기하는 비관적 내용을 보고했다고 보도했다. 탈레반이 지방 주요 도시들을 점령해 나가기 시작하자 아프간 정부가 탈레반 공격에 준비돼 있지 않고 카불이 점점 더 위험해지고 있다는 보고도 있었다는 것이다.
다만 미국의 주요 결정은 7월 이전에 내려졌고 당시 아프간이 최소 2년 간 버틸 수 있다는 게 정보기관들의 의견이었다고 뉴욕타임스는 전했다. 정보 당국의 첩보 및 평가에 문제가 있었다는 것이다. 이 신문은 바이든 대통령이 아프간 정부가 이처럼 빨리 붕괴하리라고 전혀 예상하지 못하고 있다고 밝히고 있는 것은 정보기관의 실패를 시사하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아프간에서 벌어진 대혼란의 후폭풍은 이제 시작에 불과하다. 여당인 민주당조차도 의회에서 이번 사태의 원인을 규명하고 책임 소재를 철저히 가리겠다고 벼르고 있다. 아프간에서 미국과 함께 싸웠던 영국, 독일 등 유럽 주요 동맹국들은 과연 미국을 신뢰할 수 있는가라는 질문을 던지고 있다. 미국 정치전문분석업체 리얼클리어폴리틱스와 파이브서티에이트는 바이든 대통령의 국정운영 지지율 평균을 각각 49.6%와 49.3%로 집계했다. 지난 1월 취임한 바이든 대통령의 국정운영 지지율이 50% 이하로 떨어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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