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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와 '오징어 게임'의 나라 한국에 대한 미국인들의 관심이 뜨겁습니다. 한국관광공사는 지난 3~9일 미국 여행업협회(USTOA) 회장 등 여행업계 관계자 14명이 방한했다고 12일 밝혔습니다.

미국 여행업 회장이 한국에 방문한 건 이번이 처음이며, 방한관광 상품개발을 위한 주요 관광지를 6박 7일 간 답사하는 일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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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여행업협회에선 테리 데일(Terry Dale) 회장을 비롯해 이사회 임원 3명이 참가했습니다. 초청단은 이달 4~7일까지 신규 방한관광 상품개발을 위해 서울, 부산, 경주 주요 관광지를 방문했습니다.

지난 8일엔 서울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린 '2021 KOR-US 트래블마트'에서 세미나 및 국내 여행업계와의 상담 등을 진행했습니다.

이번 초청을 통해 공사는 단절됐던 한미 여행업계간 교류 재개에 물꼬를 트고 향후 폭발할 것으로 예상되는 해외여행 수요를 한국으로 빠르게 끌어온다는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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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사 주상용 국제관광실장은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이후 본격적인 오프라인 인바운드 마케팅 활동의 시발점이 될 것"이라며 "한국이 아시아 국가 중 국제관광 재개를 선도하는 국가가 될 수 있도록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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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은 전 세계 관광시장 중 가장 규모가 큰 국가 중 하나입니다. 특히 최근 BTS와 영화 '기생충', 넷플릭스의 '오징어 게임' 등 한류와 한국의 K-방역 등의 영향력으로 한국에 대한 인지도가 확산되고 있어 방한관광이 성장할 전망이입니다.

특히 올해 5월 한국문화에 관심있는 미국인 30~40대(200명)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방문하고 시픈 아시아 1위 국가는 한국(66.5%)이었습니다. 1년 내 방한하고 싶다고 응답한 비율 또한 53%로 매우 높았습니다.

테리 데일 회장은 트래블마트 기조연설에서 "미국은 2021년 겨울휴가 여행뿐 아니라 2022년 이후 여행의 사전예약도 급증하고 있다"며 "향후 한국과 미국 여행업계 간 협력이 국제관광 수요 성장을 이끌어 갈 것이며

이번에 한국의 이색적인 전통문화, 자연, 한류 관광 콘텐츠를 직접 경험하면서 그 가능성을 재확인했다"고 말했습니다.주요국 NTO(해외관광청)에서는 해외 언론인과 여행업계 대상 초청 사업을 재개하고 있습니다.

공사도 올해 상반기부터 의료·웰니스(UAE)· 기업인 인센티브(인도네시아)·다큐멘터리 전문 채널(독일) 관계자들을 초청하는 등 4건의 행사를 진행했습니다. 이번 미국 여행업계 방한 초청도 이러한 준비의 일환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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