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휴민트 건강칼럼] 안약 넣고 눈 감으면 안 되는 이유가 무엇일까 / 이불 덮으면 불면증 개선 가능

건강칼럼(건강정보)

[올휴민트 건강칼럼] 안약 넣고 눈 감으면 안 되는 이유가 무엇일까 / 이불 덮으면 불면증 개선 가능

올휴민트스토리 2021. 10. 27. 13:11

728x90

https://chunmyu.ng/8fR0LDXO8

천명 - 타로 중랑 루딘 선생님

몰입감 정점, 상담은 예술이다 | “저는 상담 내내 온 정신을 피상담자에게만 집

chunmyung.com

안약 넣고 눈 감으면 안 되는 이유가 무엇일까

올휴민트 건강리포트에서 환절기가 되면 눈이 건조해지면서 안약을 사용하는 사람이 많아집니다. 올바른 안약 사용법과 사용 기간을 알아봅니다.

안약은 여러 번 사용할 수 있는 다회용 안약과 인공눈물 등 한 번씩 사용하는 일회용 점안제가 있습니다. 다회용 안약은 용기에 적힌 유통기한에 상관없이, 개봉 후 한 달이 지나면 버려야 합니다.

다회용 안약은 개봉한 뒤 외부에 계속해서 노출되므로 오염되기 쉽습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보존제 함량이 줄면서 오염될 위험이 더 커지기 때문에 한 달 이상 사용해선 안 됩니다.

사용 기간을 확인하기 위해 다회용 안약 개봉 시, 병에 개봉 날짜를 적어두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일회용 점안제에는 보존제가 들어 있지 않습니다. 따라서 개봉 후 1회만 사용하고, 남은 액과 용기는 바로 버려야 합니다.

안약을 점안할 때는 고개를 30도 정도 뒤로 젖힌 뒤 아래 눈꺼풀을 살짝 당겨 흰자나 빨간 살 부분에 안약을 살짝 떨어뜨려야 합니다. 고개를 완전히 뒤로 젖히고 용기를 눈동자에 가까이하면, 용기의 끝이 눈에 닿으면서 세균에 오염될 수도 있습니다.

안약을 많이 넣으면 효과가 더 좋을 것으로 생각할 수 있지만, 한두 방울만 넣어도 충분합니다. 눈동자 표면에는 항상 어느 정도의 눈물이 있어, 결막낭(아래 눈꺼풀을 당겼을 때 생기는 공간)에 보유할 수 있는 안약의 양이 한정적입니다. 점안 후 빠른 흡수를 위해 눈을 깜빡이는 사람이 많은데, 이러면 눈물길로 안약이 다 빠져나갈 수 있습니다. 따라서 안약을 넣은 후에는 눈물점(눈곱이 끼는 곳의 바로 아랫부분)을 손으로 살짝 누른 다음 10~30초간 눈을 감고 있어야 합니다.

https://chunmyu.ng/8fR0LDXO8

천명 - 타로 중랑 루딘 선생님

몰입감 정점, 상담은 예술이다 | “저는 상담 내내 온 정신을 피상담자에게만 집

chunmyung.com

이불 덮으면 불면증 개선 가능할까?

요즘 날씨가 추워지면서 두껍고 무거운 이불을 꺼낸 사람이 많습니다. 무거운 이불을 덮으면 몸이 따뜻해지면서 잠이 더 잘 오는 듯합니다. 실제 '임상 수면의학저널'에 게재된 연구에 따르면, 무거운 이불은 불면증 증상을 완화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스웨덴 스톡홀름 카롤린스카 대학병원 연구팀은 불면증과 정신 질환을 앓고 있는 성인 120명을 대상으로 이불의 무게가 불면증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습니다.

참가자들은 두 그룹으로 나뉘어 4주간 무거운 이불(6~8kg) 또는 가벼운 이불(1.5kg)을 덮고 잤습니다. 이때 연구팀은 참가자들의 손목에 센서를 부착해 불면증 심각도 검사(ISI)를 진행했습니다. ISI 점수가 낮을수록 불면증 증상이 적은 것을 의미하며, 7점 이하는 불면증이 없는 것으로 진단됩니다.

연구 결과, ISI 점수가 50% 이상 감소한 사람의 비율은 무거운 이불 그룹(59.4%)이 가벼운 이불 그룹(5.4%)보다 훨씬 높았습니다. 또 ISI 점수가 7점 이하인 사람의 비율 역시 무거운 이불 그룹(42.2%)이 가벼운 이불 그룹(3.6%)보다 더 높았습니다.

연구팀은 무거운 이불 그룹의 불면증 심각도가 유의하게 줄었을 뿐만 아니라, 주간 활동 수준도 향상됐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피로·우울증·불안 증상도 감소했다고 보고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