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병 환자도 부담 없이… 추천 외식 메뉴 '5가지' / 하루 3000명 나올 수도”...거리두기 효과 실종, 믿을 건 ‘백신’뿐?
회는 당질과 나트륨이 많이 들어간 양념을 사용하지 않아 당뇨병 환자가 먹기에 부담이 없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당뇨병 환자는 혈당 조절 때문에 외식 메뉴를 고르기 쉽지 않다. 당뇨병 환자가 상대적으로 부담 없이 먹을 수 있는 음식은 무엇일까? 당뇨병 환자에게 권할 만한 외식 메뉴를 알아본다.
샐러드
당뇨병 환자는 식사 전 샐러드를 먼저 먹어 식사량을 조절하는 것이 좋다. 식이섬유가 풍부한 샐러드를 먹으면 포만감이 느껴져 밥을 덜 먹을 수 있다. 더불어 혈당이 천천히 올라가고, 혈중 콜레스테롤이 배출되는 효과도 볼 수 있다. 이때 혈당 조절을 위해 과일 드레싱, 허니 머스터드 등의 소스는 피하고 오리엔탈 드레싱 등 오일로 만든 소스를 먹도록 한다. 소스를 샐러드에 뿌리는 것보다 조금씩 찍어 먹으면 양 조절에 도움이 된다.
소고기 안심 스테이크
안심은 소고기의 다른 부위보다 지질과 포화지방산 함량이 적다. 농촌진흥청 국가표준식품성분표에 따르면 한우 안심 100g당 지질 함량은 13.14g, 포화지방산 함량은 5.42g이다. 그러나 한우 꽃등심 100g당 지질 함량은 27.73g, 포화지방산 함량은 11.16g으로 안심보다 많다. 안심 스테이크는 후추와 허브를 뿌려 구운 뒤 소스를 곁들이지 않고 먹는 것이 좋다. 소스에 당이나 전분이 첨가될 수 있기 때문이다. 소스와 함께 먹고 싶다면, 당질 함량이 거의 없는 홀그레인 머스터드나 고추냉이로 만든 소스를 먹도록 한다.
오븐구이 통닭
바삭한 프라이드치킨은 열량이 높고, 당질이 많아 당뇨병 환자에게 적절하지 않다. 치킨이 먹고 싶을 땐 프라이드치킨 대신 오븐구이 통닭을 먹어보자. 오븐구이 통닭은 튀김옷을 입히지 않아 열량과 당질 함량이 프라이드치킨보다 낮다. 통닭에 곁들이는 소스에도 당질이 들어있기 때문에 되도록 소스 없이 먹는 게 좋다. 아무리 오븐구이라도 과식은 금물이다.
김밥
김밥 한 줄에 들어가는 당질의 양은 백미밥 한 공기보다 10~20% 정도 적다. 단무지, 오이, 맛살 등 다양한 재료가 들어가 밥의 양이 적어지기 때문이다. 그러나 김밥을 먹더라도 양을 조절해 한 줄 정도만 먹는 게 적절하다. 그 이상을 먹으면 당질을 과다 섭취할 수 있다. 김밥 종류 중에선 채소가 많이 들어간 채소김밥, 단백질을 섭취할 수 있는 참치김밥을 권할 만하다.
회
회는 단백질을 공급하면서, 당질과 나트륨이 많이 들어간 양념을 사용하지 않아 당뇨병 환자에게 적절한 음식이다.
그러나 회를 초고추장에 찍어 먹는 것은 혈당 관리에 위험할 수 있어 피해야 한다.
대신 고추냉이를 푼 간장에 찍어 먹을 것을 추천한다. 간장에 들어 있는 당질은 초고추장의 약 3분의 1 정도다.
하루 3000명 나올 수도”...거리두기 효과 실종, 믿을 건 ‘백신’뿐? [코로나 신규 확진 다시 2000명대]
수요일 발생 확진자 기준 역대 최다
11일 이후 8일만에 다시 2000명대
수도권 64.5%·비수도권은 35.5%
“버티면서 접종률 올리는 수밖에...”
국내 신종 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8일만에 다시 2000명대로 올라서면서 확산의 불씨가 잡히지 않고 있다. 게다가 전문가들은 이런 확산세가 앞으로도 이어질 것이고 아직 정점에 이르지 않았다고 진단한다. 확진자 수는 늘고 있는데 검사 수는 늘지 않아서 실제 확진자 상황은 더 심각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앞으로 신규 확진자 규모가 더 커질 수 있다는 얘기다.
연일 2000명 가까운 신규확진자가 나오면서 현행 거리두기(수도권4단계·비수도권3단계) 조치도 장기화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전문가들도 현재로선 사실상의 ‘락다운’(봉쇄) 조치와 고위험군을 중심으로 백신 접종률을 높이는 것 이외에는 뾰족한 방법이 없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8일만에 다시 2000명대...“아직 정점 아니다”=19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2152명에 달한다. 지난 11일 0시 기준 2222명 발생 이후 2번째 2000명대 확진자 발생으로 역대 2번째 최다 규모다. 이같은 수치는 수요일 발생 확진자 기준 역대 최다 기록이기도 하다. 수요일 확진자 기준 1주전 보다는 165명, 2주 전 보다는 377명 증가했다. 해외유입을 제외한 1주 일평균 국내 발생 확진자도 8일째 1700명대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0시 기준 1주 일평균 확진자는 1745명으로 전날 1721.1명에서 23.9명 증가했다.
사망자도 13명이 발생해 지난 1월 30일 15명 사망 이후 201일만에 최다 사망을 기록했다. 수도권 국내 발생 확진자는 1364명(서울 570명, 경기 641명, 인천 153명)으로 전날보다 257명 증가했다. 수도권 국내 발생 전체의 64.5%이다. 비수도권은 전일대비 90명 증가한 750명으로 전체의 35.5%를 나타냈다.
▶“거리두기 재연장 외에는 방법이 없다”...접종률 높여야=일부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현행 거리두기의 방역효과가 사실상 효과를 보지 못하고 있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최근 지역사회에서 거리두기를 지키는 사람보다 지키지 않는 경우가 계속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있기 때문이다.
실제 지난 8월 9~15일까지 전국 주간 이동량은 2억3321만건을 나타냈다. 지난주 이동량 2억3341만건보다 0.1% 감소한 수치로 큰 차이가 없다.
수도권의 주간 이동량은 1억1738만 건으로 이전 주의 주간 이동량인 1억 1271만건 대비해 오히려 4.1% 증가했다.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를 지속 적용하고 있지만, 실제 효과는 없는 것으로 추정된다. 비수도권의 주간 이동량은 1억 1583만 건으로, 지난 주 이동량 1억2070만 건) 대비 4% 감소했다.
천은미 이대목동병원 호흡기내과 교수는 “결국 수도권 내 확산세를 꺾어야만 안정기로 들어설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라며 “거리두기를 좀 더 강력히 시행하거나 거리두기 내용 자체를 강화하는 방법이외에는 뾰족한 수도 없는 실정이다”고 조언했다.
천 교수는 또 “여기에 플러스 알파라면 재택근무 확대와 카페, 식당 등의 포장 배달을 더하는 정도일 것이다. 정부로서는 현재 더 움직일 수 있는 선택지가 별로 없어 보인다”라며 “현 수준에서 버티면서 백신 접종률을 빨리 끌어올리는 방법 밖에는 없다”고 덧붙였다.
천명 - 타로 압구정 카린 선생님
손님 사연은 이미 알고 있습니다 | ;“구체적인 상황을 말씀하시지 않아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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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석 한림대성심병원 호흡기내과 교수도 “현재로서는 거리두기 재연장 외에는 방법이 없다. 정부가 처음 4단계를 2~3주 정도 해보고 효과가 없으면 더 확 조였어야 했는데 시기를 놓친 면이 있다”라며 “시간이 갈수록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는 늘고 있고 자영업자들의 피해는 누적되고 있는데 백신 접종률이 어느 정도 수준까지 오르려면 시간이 한참 걸려 걱정이다”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오는 22일 종료되는 전국의 사회적 거리두기 연장 여부를 내일인 20일에 발표한다. 확산세가 요지부동인 상황에서 현재의 거리두기가 재연장될 가능성이 높다. 4단계 조치가 2주 더 연장될 경우 수도권 지역은 56일간 거리두기 최고 단계를 지속 시행하는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