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투자은행, 미 금리 인상 전망 6~12개월 앞당겨

국내 시장도 바짝 긴장.."한국 금리인상 부담 커진다" 시장이 혼조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경기 방어를 위해 막대한 돈을 풀어왔던 양적완화 시대가 저물고 있습니다.

전 세계는 이제 긴축의 소용돌이 속으로 빠져들어갈 채비를 하고 있습니다. 미국의 테이퍼링(자산매입 축소)은 첫 신호탄입니다.

미국의 테이퍼링 종료 예상 시점은 최근 들어 부쩍 앞당겨지고 있습니다.

미국과 기준금리 격차를 벌려놓은 우리나라로선 얼마간의 시간을 벌어놓긴 했지만, 국내 금융권에선 미국의 긴축 시계가 빨라질 가능성을 셈하며 바짝 긴장하는 분위기 입니다.

23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해외 주요 투자은행(IB)들은 최근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완전고용 판단 시점이 앞당겨질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시티(Citi)·골드만삭스(GS)·JP모건(JPM)·뱅크오브아메리카(BoA)는 내년 중순 완전고용이 이뤄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완전고용은 인플레이션 압력 없이 달성할 수 있는 가장 낮은 실업률을 뜻합니다. 미국에서 경기 회복에 따라 일손을 찾는 기업이 늘어난 반면 근로자들의 복귀는 이에 미치지 못한 결과입니다.

이들 투자 은행들은 연준의 양대 책무 중 하나인 완전고용이 충족될 시점이 바짝 다가온다는 판단하에 지난달 18일 이후 연준의 금리 인상 시기에 대한 전망을 6~12개월가량 앞당겼습니다.

이르면 내년 6월 금리 인상이 이뤄질 거란 관측입니다. 개인투자자들도 대비가 필요할듯요.

연준의 나머지 책무인 물가안정 역시 크게 흔들리고 있습니다. 지난달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동기 대비 6.2% 오르며 31년 만에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습니다.

뉴욕타임즈(NYT)는 "연준의 목표인 연간 평균 2%보다 훨씬 빠른 속도로 물가가 오르고 있다"며 "이런 추세가 지속된다면 채권 매입을 끝내고 조기에 금리를 인상하라는 압력을 받게 될 것"이라고 했습니다.

연준의 이사 2명은 테이퍼링 만료 시점을 앞당길 가능성에 무게를 싣는 발언을 내놨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의 19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리차드 클라리다 연준 부의장은 테이퍼링과 관련, "속도를 높이는 것에 대해 논의하는 것이 적절할 것"이라고 했으며, 크리스토포 월러 이사도 "노동시장이 빠르게 개선되고 인플레이션 수치가 악화하면서 테이퍼링 속도를 높이는 쪽으로 기울어지고 있다"고 했습니다.

국내 금융권도 연준 이사들의 이러한 발언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미 연준의 기준금리 인상이 국내 시장에 미칠 영향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분위기 입니다.

증시 관계자에 따르면 "미국의 테이퍼링 시점이 이르면 4월 중순쯤으로 앞당겨지고 첫 기준금리 인상 시점도 6~7월로 당겨질 수 있다"며 "현재로선 우리나라 기준금리 전망에 크게 영향을 줄 정도는 아니지만, 미국의 긴축 일정이 앞당겨진다면 한은의 기준금리 인상 부담도 커지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김상훈 KB증권 연구원도 "현재 금융권에선 내년에 기준금리가 1번 내지 2번 오를 거란 전망이 많지만, 연준의 기준금리 인상이 시작되면 우리나라 역시 금리인상 압력이 커지면서 2번 인상으로 의견이 수렴될 것으로 본다"고 했습니다.

우리나라 기준금리를 결정하는 한은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는 이미 우리나라 기준금리를 한 차례 올린 상태입니다. 지난해 5월 사상 최저인 0.50%로 떨어뜨렸던 기준금리를 16개월만인 지난 8월 0.75%로 인상했습니다.

금융권에선 오는 25일 열리는 금통위 회의에서 0.25%포인트(p) 추가 인상될 거란 전망이 유력합니다.

우리나라 기준금리가 1%로 오른다는 얘기입니다.

이에 따라 미국 기준금리(0.00∼0.25%)와의 격차는 0.75~1%포인트(p)로 커질 전망입니다. 미국이 기준금리 조기 인상에 돌입하더라도 이미 금리 격차를 크게 벌려놓은 우리나라로선 시간을 벌어놓은 셈입니다.

관계자들은 "일부 연준 이사들이 기준금리 인상 시기를 앞당길 필요성을 언급하긴 했지만 아직은 금리인상 초기 논의 단계"라며 "반면 우리나라에선 연말까지 기준금리가 2번 인상될 전망이라 미국의 통화정책 일정과 접점을 찾기 어렵다"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한은 금통위가 지난 8월 기준금리를 인상한 이유도 미국을 염두에 뒀다기보다는 금융불균형이라는 국내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서였다"며 "미국에서 조기 금리인상 논의와 더불어 인플레이션 압력이 크게 높아지지만 않는다면 우리나라에 미치는 영향이 크진 않을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증시 관계자들의 핵심 말이니 믿음이 시황상황 판단에 대한 내용 소신이 갑니다.

오늘장 상황정보는 코스피 외국인매수 2350억 / 기관매도 6543억 / 개인매수 3916억 / 코스피지주 -0.44% 하락마감 예상 코스닥 외국인매수 385억 / 기관매도 1958억 / 개인매수 1751억 / 코스닥지수 -1.94% 하락마감하며 마무리 지었네요.

우리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은 역시 미국증시의 영향을 많이 받는것 같아요. 하지만 요즘은 전문가들이나 유능한 트레이더들도 힘든 장으로 보입니다.

미국 증시가 좋으면 내려가고, 미국증시가 좋지않으면 그래도 내려가고 하는 추세라 참으로 신의 영역으로 보입니다. 꾸준한 공부와 분석 그리고 체험을 통한 습관과 스타일 경험만이 이시국을 타사할 것으로 보여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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