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6. 5. 13:26ㆍ일상정보
용의 기가 머무는 곳에 혈이 있다
용의 기가 머무는 곳에 혈이 있다
전남 구례 오미동의 운조루가 금귀모리형이라면 비기대로 한 지역 안에 있다는 금환낙지, 오보교취의 진혈은 어디 있으며 어떤 곳을 말하는가?
우리는 여기서 진혈에 대한 형성개념부터 이해해야 하겠습니다.
산맥은 용처럼 꿈틀꿈틀 뻗어나갔다고 생각해 풍수지리에서는 산을 용이라고 하며, 용은 정룡과 방룡으로 나뉜다. 또 진룡과 가룡으로 나누거나 귀룡과 천룡으롤 분류하며, 용의 빈주. 노종 또는 주, 객으로 판별하기도 합니다.
아무튼 산이 이어져 뻗어나가는 곳은 진룡이 작혈하는 곳으로 보지 않습니다. 그래서 혈을 찾으려면 먼저 용의 나아감을 살펴야 합니다. 행룡하다가 기가 머무르는 곳이 있는데 그곳이 바로 명당이라는 것입니다. 만일 기가 머무르는 곳이 없다면 공망한 맥이 없는 용이라고 생각했으며 용이 나아가다가 잠깐 머무르는 곳에 기도 머무른다고 보았습니다. 그래서 지형상으로 용이 머무르는 곳이란 산의 연봉이 그 흐름을 다하는 곳이 되기 때문에 바로 산지와 평야부의 접촉지점에 해당됩니다.
문제의 오미동은 지리산연맥 노고단(해발1,506미터)의 남쪽 능선이 뻗어내려오다 천황재 천행재를 거쳐 평야지대와 만나는 곳이고 용두리는 서쪽으로 뻗어나가다 끝나는 곳이 용의 머리처럼 생겼다 해서 나온 이름입니다.
흔히 이런 곳을 낙지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굳이 풀이한다면 '떨어진 땅'인데 어떤 모양으로 떨어졌느냐에 따라 매화낙지형, 또는 도화낙지형, 금비녀가 떨어졌다는 금채낙지형에 금체노방형도 있고 그 의미가 아리송한 금채절각낙지형도 있습니다. 꽃이나 비녀만 떨어진 것이 아니라 금반지 모양도 떨어졌다는 것이 금환낙지형입니다.
매화는 이 세상에서 드물게 고결한 것이어서 매화가 떨어지면 그 고매한 향기가 사방으로 퍼지게 마련입니다. 그래서 이런 곳에 자리잡으면 자손들이 크게 발복한다는 의미를 지니며 도화 역시 꽃이 지면 사람들이 봄이 가는 것을 애석하게 생각하듯 모든 사람들이 아까워할 인물을 배출한다는 것. 그럼 비녀나 금고리(반지)는 무슨 의미가 있느가를 살펴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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