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8. 20. 07:28ㆍ자본가의 삶
12일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직원들이 오가고 있다. /사진=이기범 기자 leekb@
삼성전자에 대한 외국인 투자자의 매도 공세에 맞서 개인투자자의 매수세가 이어지고 있다. 외국인이 삼성전자를 10거래일 연속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은 9거래일 연속 삼성전자를 순매수하며 맞서고 있다.
19일 외국인은 이날 삼성전자 주식 1620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지난 5일부터 19일까지 10거래일 연속 삼성전자를 순매도했다. 이에 맞서 개인투자자는 지난 6일부터 이날까지 9거래일 연속 순매수하고 있다. 10거래일간 외국인이 총 7조 189억원어치를 던지는 동안 개인투자자는 7조 465억원을 넣었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의 개인투자자 지분율은 늘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연초 이후 이날까지 개인은 삼성전자 주식 총 3억9694만주를 사들였다. 삼성전자 총 주식수인 59억6978만주의 6.65%에 해당한다. 금액으론 32조3293억원에 해당한다.
지난해 연말 개인이 보유한 지분율 6.48%였고, 이날까지 삼성전자 개인투자자 지분율은 13%를 넘어섰다. 지난 6월 말 기준 9.16%를 보유한 국민연금공단과의 격차도 벌어졌고 이재용 부회장 등 최대주주(21.16%)와의 격차는 좁혔다.
개인투자자 수는 450만명을 넘어섰다. 삼성전자가 공시한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6월 말 소액주주(지분율 1% 이하)는 454만 6497명이다. 지난해 말 240만명 대비 약 200만명 이상 늘어난 것이다.
7월 이후 개인투자자가 삼성전자 주식을 8조 3100억원어치 순매수한 점을 감안하면 개인투자자 수는 500만명을 넘었을 가능성도 높다.
반면 연초 이후 이날까지 외국인은 삼성전자를 19조 5695억원 어치 팔았다. 이에 따라 외국인 보유 비중도 지난해 말 55%에서 51%로 줄었다.
개인이 삼성전자를 매수하는 이유는 반등 기대감과 높은 배당 수익률 때문이란 분석이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특별배당금을 합쳐 주당(보통주) 2944원을 지급했다. 지난해 말 주가의 3.69%로 올해부터는 분기 배당금도 주당 354원에서 361원으로 올렸다.
전문가들은 삼성전자 주가가 바닥권에 근접한 수준으로 향후 비중 확대를 권했다. 이승우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 7만원대 초중반 수준이면 주가 바닥권에 상당히 근접한 것으로 판단한다"며 "내년 상반기 D램 가격이 어떻게 되느냐에 따른 변수가 남아있지만 지난주 주가 급락이 일단 단기적으로 주가 저점을 만들어준 것이라 본다. 장기적인 투자자라면 충분히 진입 가능한 주가"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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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 못추는 공모주...카뱅 이후 줄줄이 약세
'플래티어·브레인즈컴퍼니'만 '따상'
크래프톤·롯데렌탈 공모가 하회
지난 6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외벽에 카카오뱅크의 코스피 상장을 알리는 대형 현수막이 걸려 있다. ⓒ 연합뉴스
[데일리안 = 황인욱 기자] 신규 상장주가 힘을 못쓰고 있다. '따상'은 옛말이다. 공모가에도 못미치는 종목이 '부지기수'다. 기업공개(IPO) 슈퍼위크 기간 이어진 대어들의 고평가 논란으로 카카오뱅크 이후 상장한 종목에 대한 검증의 날은 더 날카로워졌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달 국내증시에 신규상장한 종목은 총 12종목이다. 코스피가 7종목, 코스닥이 5종목이다.
슈퍼위크란 이름에 걸맞게 최근 1년 새 가장 많은 공모금액이 몰렸다. 12종목에 몰린 공모금액은 8조5273억원에 달한다. 전월 공모액(9026억원)과 비교해 약10배가 늘어났다.
아직 3종목이 이달 상장을 앞두고 있어 공모규모는 역대급 수준을 기록할 전망이다. 지난 5월 13개 종목의 공모금액 2조6620억원과 비교해도 3배 이상 많은 규모다.
카카오뱅크, 크래프톤 등 IPO 대어가 많았기 때문이다. 이달 상장 종목의 평균 상장시가총액은 4조1146억원에 달한다. 코스피 시총 80위권에 해당하는 규모다. 상장 이후 카카오뱅크는 시총 9위, 크래프톤은 17위에 이름을 올려두고 있다.
공모 규모와는 반대로 상장 이후 주가 흐름은 좋지 못했다. 따상에 성공한 종목은 스팩(SPAC)인 한화플러스제2호스팩을 제외하면 플래티어와 브레인즈컴퍼니가 유이했다. 공모가를 하회한 종목도 많았다.
크래프톤은 상장 첫 날 공모가보다 9.94% 낮은 가격에 시초가를 형성 후 공모가 대비 8.8% 낮은 45만4000원에 마감했다. 한컴라이프케어는 상장일 공모가 대비 17.1% 높은 가격으로 시초가를 형성했으나 20.2% 하락, 공모가에도 못미치는 가격으로 마쳤다.
상장일을 하한가로 마친 종목도 나왔다. 딥노이드는 상장 첫 날 30% 하락 마감했으나 시초가(+71.42%)가 높게 형성돼 공모가 아래로 떨어지는 것은 면했다.
증권가에선 공모주의 부침을 카카오뱅크의 따상 실패와 크래프톤의 고평가 논란, 국내증시에서의 외국인 이탈과 환율 상승 등의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승우 DB금융투자 연구원은 "IPO주식은 상장 시점의 유통시장 환경과 다양한 독립변수 등의 영향을 받는다"며 "주가 회복이 나타난 대어의 사례와 투자자의 경험이 향후 대어들의 IPO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전날 상장한 롯데렌탈도 공모가 아래에서 마쳤다. 롯데렌탈은 마감가 기준 코스피시장에서 시초가 대비 3.48%(2000원) 내린 5만5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롯데렌탈의 시초가는 공모가(5만9000원) 대비 2.5%가량 낮은 5만7500원으로 결정되며 출발부터 삐걱댔다.
다만, 롯데렌탈의 경우 장기적으로 주가가 안정적인 흐름을 가져갈 가능성은 남아있는 것으로 관측된다. 2분기 영업이익 60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0% 상승했고, 신용도도 좋기 때문이다.
나이스신용평가와 한국신용평가는 롯데렌탈이 상장으로 재무안정성이 재고된 점을 들어 등급전망을 '부정적'에서 '안정적'으로 상향. 신용등급은 'AA-'로 유지했다.
김예일 한국신용평가 선임애널리스트는 "롯데렌탈이 유가증권 시장 상장을 통한 유상증자로 재무안정성을 제고했다"며 "신용등급 전망 '안정적' 복귀 요인을 모두 충족했다"고 말했다.
상반기 상장사 영업익 100조 `육박`…하반기 먹구름 `잔뜩`
코스피 영업익 91조·코스닥 7.6조…상장사 10곳 중 8곳 이상이 흑자
경기 회복 빨라졌지만 1000원어치 팔면 66원만 남겨
코로나 재유행 글로벌 경기 둔화 조짐 내년 전망 확신 못해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올 상반기 상장사들이 코로나19 지속에도 불구하고, 100조원에 가까운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코로나19 백신 보급 확대로 글로벌 경기가 회복되는 가운데 수출 호조가 더해지며 기업 실적 향상으로 이어진 것이다.
하반기 전망은 그리 녹록지 않다. 3분기를 고점으로 실적이 우하향할 전망인데다 델타 변이 확산 지속, 미국의 테이퍼링(양적완화 축소) 현실화, 금리 인상 등 악재가 산적해 있다. 전문가들은 내리막길을 걷고 있는 증시 분위기를 바꾸기 위해선 기대 실적 이상의 상승동력이 필요하다고 봤다.
[이데일리 이미나 기자]
2분기 매출 늘었지만 이익 줄어
19일 한국거래소와 한국상장회사협의회, 한국코스닥협회가 발표한 ‘2021년 상반기 유가증권시장 결산 실적’에 따르면 연결재무제표를 제출한 12월 결산 코스피 상장사 587개사(664개사 중 금융사 등 77개사 제외)의 올 상반기 영업이익은 91조319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18.86%로 크게 늘었다. 순이익도 85조1344억원으로 245.50% 급증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080조5835억원으로 17.46% 증가했다.
HMM(011200)(1661.73%), GS(078930)(614.86%), 에스디바이오센서(137310)(1086.38%, 금호석유(011780)화학(439.38%), LG화학(051910)(356.33%) 등 덩치 큰 상장사들 가운데 전년 대비 올 상반기 영업이익이 급증한 곳이 많아져서다.
코스닥 시장도 선전했다. 코스닥 상장사 1126개사 중 보고서 미제출 기업 등을 제외한 1011개사의 상반기 영업이익은 7조6358억원으로 54.21% 증가했다. 순이익은 6조8708억원으로 157.73%나 증가했다. 매출액은 107조9642억원으로 17.57% 늘었다. 특히 다우데이타(032190)(89.57%), 씨젠(096530)(61.99%), 하림지주(003380)(51.99%)의 영업이익 증가폭이 컸다.
박석현 KTB투자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지난 1분기 실적이 워낙 좋았고 2분기 실적도 예상보다 좋게 나왔다”고 평가했다.
상반기 성적만 놓고 보면 깜짝 실적이 대부분이지만, 분기별로 보면 상황은 달라진다. 기업의 이익 증가율이 우하향세이기 때문이다. 연결 기준 코스피 상장사들의 2분기 영업이익(553조7070억원)은 1분기 대비 8.51% 늘어나는 데 그쳤다. 순이익은 32조원(6170억원)으로 전분기와 비교해 23.40% 감소했다.
특히 기업들이 남긴 이윤이 줄어드는 모습이다.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영업이익률은 지난 1분기 8.29%에서 8.56%로 0.27%포인트 상승하는데 그쳤다. 매출액순이익률은 9.15%에서 6.67%로 2.48%포인트 하락했다. 올해 상반기 상장사들이 1000원어치를 팔면 85.6원을 손에 쥐었고 여기에 법인세 등 비용을 차감한 후 실제 주머니에 들어온 돈은 66.7원 수준이란 얘기다. 1분기까지만 해도 91원 남았던 것이 24.8원 줄어든 것이다.
이같은 상황은 코스닥 상장사도 마찬가지다. 매출액순이익률은 1분기 6.58%에서 2분기 6.17%로 0.41%포인트 하락했다. 코스닥 상장사들도 1000원어치를 팔면 손에 쥐는 돈이 3개월만에 65.8원에서 61.7원으로 4.1원 줄었다.
상반기 적자기업은 1년 전 168개사에서 98개사로 줄었지만, 분기별로 보면 1분기 100개사에서 2분기엔 108개사로 늘어나는 추세다. 적자지속 기업은 줄었지만, 적자전환 기업이 늘어난 것이다. 허재환 유진투자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증가율로만 보면 1분기 피크, 2분기 둔화하는 모습”이라며 “매출이 늘면 이익이 덜 난다. 현재가 그런 국면”이라고 설명했다.
빨라지는 실적 둔화 가능성…문제는 내년
관건은 하반기다. 1분기와 2분기 깜짝 실적 발표가 이어진 것처럼 3~4분기에도 이 기세가 이어질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가 코스피·코스닥 상장사 251개사(컨센서스 추정기관수 3곳 이상)의 실적 전망치를 집계한 결과 3분기 영업이익은 58조1694억원으로 추정됐다. 이들 상장사의 2분기 영업이익이 50조6519억원이었으니, 2분기보다 14.8%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 셈이다.
222개사의 1개월 전에 집계했던 3분기 영업이익 추정치는 55조2414억원이었다. 3개월 전에 집계했던 3분기 영업이익 추정치보다 3.31% 늘었다. 하지만 4분기 영업이익은 53조735억원으로 3분기보다 소폭 감소할 것으로 예측했다. 3분기까지 증가세가 유지되겠지만 4분기엔 둔화할 것으로 전망한 것이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흐름이 더 빨라질 것으로 예측했다. 델타, 감마, 람다 등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가 전세계를 집어삼키며 경기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어서다. 특히 국내에서는 신규 확진자수가 2000명에 육박하는 등 4차 대유행이 진행형이다. 여기에 중국의 경기둔화와 미국의 테이퍼링(양적완화 축소) 이슈까지 더해져 하반기 전망을 어둡게 하고 있다.
박석현 팀장은 “향후 실적 둔화 국면이 불가피할 것”이라며 “내년도 같은 경우도 실적 국면이 더 좋아질 수 있을지에 대한 의문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투자전략팀장도 “하반기 실적의 경우 좀 더 두고 봐야 한다”며 “3분기까지 계속 실적이 조금 더 개선될 것으로 보이지만, 내년 실적에 대한 그림이 어떻게 그려지느냐에 따라 연말 실적전망도 달라질 것”이라고 지적했다.
하지만 이같은 분위기가 주가 급락으로 이어지지 않을 거로 봤다. 허재환 팀장은 “기업 이익이 피크를 찍었다고 하더라도 마진이 괜찮은 상태”라며 “이같은 상황이라면 주가 상승세가 주춤해도 급락이 아닌 안정세를 찾지 않을까 싶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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