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고혈압 기준 적정한가…20년 동안 변화 없어 이러다 전국민 고혈압 나올듯 / 코로나 신규 확진 1418명…23일부터 수도권 식당·카페 오후 9시까지 영업

2021. 8. 23. 13:32건강칼럼(건강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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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고혈압 기준 적정한가…20년 동안 변화 없어 이러다 전국민 고혈압 나올듯 / 코로나 신규 확진 1418명…23일부터 수도권 식당·카페 오후 9시까지 영업

고혈압 전 단계에서도 관상동맥경화중 발생할 가능성 1.37배↑
우리나라 기준으로 고혈압 전 단계에서도 관상동맥경화중 발생할 가능성 1.37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나라는 미국보다 고혈압 기준이 높다. 고혈압 전 단계에서도 유병률이 파악된 만큼 고혈압 기준 재설정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이는 간단히 처리될 일은 아니다. 고혈압 기준이 낮아지면 환자는 늘어나기 마련이다. 국민부담과 건강보험 재정부담도 증가한다. 현재 고혈압 기준과 관련해 여러 연구를 진행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20년 동안 바뀌지 않고 있는 우리나라 고혈압 기준을 재설정해 사전에 건강 위험에 대한 적절한 대처가 필요하다는 의료계 의견도 있다.

고혈압은 각종 심․뇌혈관 질환의 대표적 위험인자이다. 전 세계적으로 이환율(일정 기간 내 발생 환자 수를 인구당 비율로 나타낸 것)이 높아 빨리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우리나라에서는 수축기 혈압이 140㎜Hg 이상이거나 이완기 혈압이 90㎜Hg 이상인 경우를, 미국에서는 수축기 혈압이 130㎜Hg 이상이거나 이완기 혈압이 80㎜Hg 이상인 경우를 고혈압으로 진단한다.


이승환 서울아산병원 심장내과 교수가 고혈압 전 단계 환자를 진료하고 있다. [사진=서울아산병원]


우리나라와 미국의 고혈압 진단 기준 사이에 해당하는 ‘수축기 혈압 130~139㎜Hg, 이완기 혈압 80~89㎜Hg(국내 기준 고혈압 전 단계, 미국 기준 1단계 고혈압)’의 진단과 치료에 대한 의견이 서로 다르다. 이런 가운데 최근 고혈압 전 단계와 관상동맥경화증의 상관관계에 대한 연구결과가 나왔다.

서울아산병원 심장내과 이승환․이필형 교수팀과 세종충남대병원 심장내과 윤용훈 교수는 국내 기준 고혈압 전 단계 환자군과 정상 혈압군을 대상으로 관상동맥경화증의 위험도를 분석했다. 그 결과 고혈압 전 단계 환자군이 정상 대조군보다 관상동맥경화증 발생 위험이 1.37배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관상동맥경화증은 심장에 혈액을 공급하는 관상동맥 벽에 콜레스테롤이 침착돼 경화반이라는 단단한 섬유성 막이 생기고, 경화반이 파열되면서 만들어진 혈전으로 혈관이 좁아지거나 막히는 상태를 말한다. 관상동맥경화증이 생기면 심장에 산소와 영양소 공급이 어려워지면서 협심증, 심근경색, 심부전, 부정맥 등의 심장질환을 일으킨다.

연구팀은 2007년부터 2011년까지 서울아산병원 건강증진센터에서 관상동맥 컴퓨터단층촬영(CT)을 한 수검자 중 심장질환이 없고 항고혈압제를 복용한 적이 없는 4천666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 대상을 미국 고혈압 가이드라인에 따라 정상군(120/80㎜Hg), 고혈압 전 단계(120~129/80㎜Hg), 1단계 고혈압(130~139/80~89㎜Hg), 2단계 고혈압(140/90㎜Hg)으로 나눠 분석했다. 관상동맥경화증 유병률이 정상 혈압군과 비교해 고혈압 전 단계에서는 1.12배, 1단계 고혈압에서는 1.37배, 2단계 고혈압에서는 1.66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승환 서울아산병원 심장내과 교수는 “우리나라의 고혈압 진단 기준은 약 20년 동안 변화가 없었다”며 “전 세계적으로 고혈압의 기준을 낮추고 있는 추세이기 때문에 우리나라도 고혈압의 기준을 낮추려면 이를 뒷받침할 근거가 많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고혈압 전 단계가 관상동맥경화증과 유의한 상관관계가 있다는 것을 입증한 만큼 앞으로 국내 고혈압의 진단 기준 재설정, 심․뇌혈관 질환 예방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인 ‘미국 고혈압학회지(American Journal of Hypertension)’ 최신호에 실렸다.






코로나 신규 확진 1418명…23일부터 수도권 식당·카페 오후 9시까지 영업


23일부터 수도권 4단계, 비수도권 3단계의 사회적 거리두기가 2주 연장된다. 서울 중구 명동의 한 상점 앞에 마스크 착용 안내문이 부착돼 있다. 연합뉴스 제공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3일 1400명대를 기록하며 엿새 만에 1500명 아래로 떨어졌다. 다만 이는 주말 검사 건수 감소에 따른 영향으로 확산세가 줄어든 것으로 보기는 어렵다. ‘4차 유행’ 이후 네 자릿수 확진자는 지난달 7일 1211명을 시작으로 48일째 이어지고 있다.

정부는 4차 유행의 전방위 확산을 막기 위해 23일부터 다음 달 5일까지 2주간 수도권 4단계, 비수도권 3단계의 ‘사회적 거리두기’를 한 차례 더 적용한다. 수도권 외에 비수도권에서도 대전, 부산, 제주는 확진자 규모와 지자체 방역 대응에 따라 4단계가 적용된다. 또 23일부터 4단계 지역의 식당·카페 영업시간은 기존 오후 10시에서 오후 9시까지로 1시간 단축된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23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418명이라고 밝혔다. 지역발생이 1370명, 해외유입이 48명이다.

지역발생 중에서는 경기가 392명으로 가장 많고, 서울 383명, 인천 72명이다. 서울·경기·인천을 합한 수도권 확진자는 847명으로 지역발생의 약 62%를 차지했다.

비수도권에서는 부산 63명, 충남 62명, 대구·경남 각 52명, 충북 42명, 울산 37명, 전북 36명, 경북 34명, 광주 33명, 제주 32명, 대전 30명, 강원 26명, 세종 11명, 전남 10명으로 모두 두 자릿수 확진자가 발생했다. 비수도권 확진자는 523명으로 지역발생의 약 38%로 집계됐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48명으로 전날보다 10명 늘었다. 이 가운데 20명은 공항이나 항만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다. 나머지 28명은 인천 6명, 서울·경기·대구 각 5명, 충남 3명, 경남 2명, 충북·경북 각 1명으로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사망자는 7명 늘어 누적 2222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0.93%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4명 늘어 총 399명으로 집계됐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추가로 1차 백신 접종을 받은 사람은 3만9272명으로 총 2591만685명이 1차 접종을 받았다. 이는 전체 국민의 50.5%에 해당한다. 2차 접종은 2241명이 맞아 백신 접종을 완료한 사람은 총 1156만5121명으로 집계됐다.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완료한 인구는 전체 국민의 22.5%다.

미국 존스홉킨스대 코로나19 통계 기준에 따르면 이날 전 세계 누적 확진자는 2억1176만6727명이다. 국가별 누적 확진자는 미국이 3770만5071명으로 가장 많다. 인도가 3242만4234명, 브라질이 2057만891명으로 그 뒤를 이었다. 이날 기준 전 세계에서 코로나19에 희생된 사람은 모두 443만361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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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명 - 사주 건대 성훈 선생님

제 사주는 종합 예술입니다 | ;“풀이의 핵심은 상대방이 하나도 놓치지 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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