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8. 24. 06:51ㆍ건강칼럼(건강정보)
아이들은 배가 아프다는 얘기를 자주 한다. 잦은 복통 호소는 꾀병으로 취급하기 쉽지만, 이런 아이 중 상당수는 '소아 만성 복통' 환자다. 만일 아이가 만성 복통을 진단받았다면, 식단부터 점검해 보자.
소아 만성 복통이란?
소아 만성 복통이란 4~16세 소아·청소년에게 2개월 이상 지속적으로 나타나 정상적인 활동에 지장을 주는 복통이다. 약물이나 수술적 치료가 필요한 기질성 복통은 10% 내외고, 대부분은 정확한 원인이 없는 기능성 복통이다.
비타민 C 풍부한 사과, 만성 복통 아이에겐 '독'
아이가 진료를 통해 만성 복통이 확진됐다면, 식단을 점검해야 한다. 만성 복통이 있는 아이들은 '포드맵(FODMAP) 저함량 식단'이 필요하다. 포드맵이란 장에 잘 흡수되지 않는 발효당(Fermentable), 올리고당(Oligosaccharides), 이당류(Disaccharides), 단당류(Monosaccharides), 당알코올(And Polyols)을 의미한다.
만성 복통이 있는 아이가 피해야 할 포드맵 고함량 음식은 간편식, 과자, 탄산음료 등 건강에 해로운 음식일 것 같지만 그렇지 않다. 채소, 과일, 유제품, 곡류 중에도 포드맵 고함량 음식이 많다. 건강에 좋다고 알려진 생마늘, 생양파, 양배추, 아스파라거스, 브로콜리는 대표적인 포드맵 고함량 음식이다.
사과, 배, 복숭아, 농축 과일 주스, 과일 통조림 등 과일류와 사이다와 콜라 등 액상 과당, 우유, 치즈, 아이스크림 등 우유 제품류, 잡곡, 보리, 호밀 등 대부분의 콩류도 포드맵 고함량 음식이다. 커피와 차류, 탄산음료, 자일리톨 등 인공감미료도 포드맵 함량이 높다.
양념·조미료도 신경 써야
만성 복통이 있는 아이라면, 포드맵 함량이 높은 음식은 되도록 피하고 포드맵 저함량 음식을 섭취해야 한다. 포드맵 저함량 음식으로는 죽순, 당근, 감자, 고구마, 토마토, 호박, 완두콩, 청경채, 생강, 상추, 피망, 시금치, 순무 등이 있다.
포드맵이 낮은 과일로는 바나나, 포도, 블루베리, 키위, 라즈베리, 레몬, 오렌지, 딸기, 귤이 있다. 유제품이라도 유당을 제거한 우유는 먹어도 된다. 콩류 대신 쌀, 오트밀, 귀리, 기장, 차전자피, 퀴노아, 타피오카 등을 섭취해도 좋다.
또한 만성 복통이 있는 아이라면, 양념과 조미료도 포드맵 함량이 낮은 올리브기름, 소금, 설탕, 메이플시럽 등 대체 감미료, 허브 정도만 사용하는 게 좋다.
다음 15가지 중 하나 해당하면, 혹시 암
[사진=게티이미지뱅크]
하루하루 눈코 뜰 새 없이 바쁘게 살았는데, 어느날 문득 내 몸이 이상하다. 그런데도 "설마 내게 그런 일이?"하면서 무심코 지나칠 수 있다. 그러나 꺼림칙한 느낌이 사라지지 않는다면 서둘러 병원을 찾는 게 바람직하다. 미국 건강 매체 '웹엠디(WebMD)'가 '꼭 알아야 할 암 증상 15가지'를 소개했다.
1. 피부 변화
피부에 반점이 새로 생겼거나 반점의 크기, 모양, 색깔이 자꾸 변하면 피부암의 징후일 수 있다. 유독 튀는 비정상적인 반점도 위험하다. 진료를 받으면 조직검사가 뒤따를 수 있다.
2. 좀처럼 그치지 않는 기침
통상 후비루(코넘김), 천식, 위산 역류 또는 감염 때문에 기침을 한다. 하지만 증상이 없어지지 않거나 피를 토하면, 병원을 찾아 폐의 점액을 검사하거나 흉부 엑스레이를 찍어 폐암 발병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특히 흡연자는 그렇다.
3. 가슴 변화
대부분의 경우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그러나 유방 덩어리, 유두 변화 또는 분비물, 발적(빨갛게 부어오름) 또는 두꺼워짐, 통증 등 각종 증상이 나타나면 의사에게 자세히 설명해야 한다. 유방 조영술, 자기공명영상장치(MRI), 조직검사 등이 필요할 수 있다.
4. 복부 팽만감
식단 또는 스트레스 때문에 배가 부른 느낌이 드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증상이 개선되지 않거나 피로감, 체중 감소, 요통이 함께 나타난다면 진료를 받아야 한다. 여성의 끊임없는 복부 팽만감은 난소암의 징후일 수 있다. 골반 검사를 할 수도 있다.
5. 소변 볼 때 문제가 생겼다
나이가 들수록 소변 횟수가 늘거나, 요실금 증상을 보이거나, 소변 줄기가 약해지는 남성들이 많다. 통상 이런 비뇨기 문제는 전립샘 비대증의 징후다. 하지만 전립샘암을 의심할 수도 있다. 병원에서 특수 혈액검사(PSA 검사)를 받을 수 있다.
6. 림프절이 부었다
목, 겨드랑이 등에 있는 작은 콩 모양의 샘이 부어올랐다면, 몸이 감기 또는 패혈성 인두염 등의 감염과 싸우고 있다는 뜻이다. 림프종, 백혈병 등 암도 이런 종류의 부기를 일으킬 수 있다.
7. 혈변 및 혈뇨
대변에 피가 섞여 나오는 혈변은 치질에서 비롯되는 경우가 많으나 결장암의 징후일 가능성도 있다. 혈뇨는 단순한 요로 감염 때문일 수 있으나, 콩팥암과 방광암을 의심해야 할 경우도 있다.
8. 고환 변화
고환에 덩어리가 생겼거나 고환이 부어올랐다면 병원을 찾아야 한다. 통증이 없는 고환의 덩어리는 고환암의 가장 흔한 징후다. 하지만 남성들의 경우 이따금 아랫배나 음낭에 묵직한 느낌이 있거나 고환이 더 커진 것 같은 느낌을 가질 수는 있다.
9. 삼키기가 어렵다
감기, 위산 역류 또는 일부 의약품 때문에 삼키기가 어려울 수 있다. 시간이 지나도, 제산제를 먹어도 증상이 나아지지 않는다면 식도에 암이 발생했다는 신호일 가능성이 있다.
10. 비정상적인 질 출혈
통상적인 생리 기간이 아닌데도 출혈이 있다면 근종이나 피임법에 원인이 있을 수 있다. 그러나 생리 사이, 성관계 후 출혈이 있거나 분비물에 피가 섞여 나온다면 병원을 찾아 자궁암, 자궁경부암, 질암 등의 검사를 받아야 한다. 특히 폐경 후 출혈이 있으면 반드시 의사에게 알려야 한다.
11. 구강 문제
입냄새, 구내염 등은 썩 심각하지 않다. 그러나 2주 후에도 입 안에 희거나 붉은 반점, 궤양이 남아 있다면 의사의 진찰을 받아야 한다. 흡연자는 특히 그렇다. 구강암의 징후일 수 있다. 뺨에 덩어리가 있거나, 턱을 움직이기가 힘들거나, 구강 통증이 있는 경우에도 각별히 신경을 써야 한다.
12. 체중 감소
식단과 운동 방식을 바꾸면 살이 빠질 수 있다. 스트레스나 갑상샘 문제가 있어도 그렇다. 그러나 뜻밖에 몸무게가 4.5kg 정도 빠졌다면 췌장암, 위암, 식도암, 폐암 등의 첫 징후일 수 있다.
13. 열
대부분의 열은 몸이 감염과 싸우고 있다는 신호다. 일부 의약품의 부작용으로도 생길 수 있다. 그러나 열이 없어지지 않고 뚜렷한 원인도 없다면 백혈병, 림프종 등 혈액암을 의심해 봐야 한다.
14. 속 쓰림 또는 소화불량
대부분의 사람들이 때때로 식단이나 스트레스 때문에 이런 느낌을 받는다. 생활방식을 바꿨는데도 효과가 없고 소화불량이 멈추지 않으면 위암의 징후일 수 있다.
15. 피로
우리를 피곤하게 하는 것은 아주 많다. 따라서 대부분의 피로는 썩 심각하지 않다고 할 수 있겠다. 그러나 피로는 백혈병 등 일부 암의 초기 징후 중 하나다. 결장암, 위암은 눈에 보이지 않는 출혈을 일으켜 매우 피곤하게 만들 수 있다. 항상 녹초가 돼 있고, 쉬어도 썩 도움이 되지 않는다면 병원을 찾는 게 상책이다.
천명 - 신점 수유 은영 선생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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