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지략 손무의 손자병법 군형편 승리해도 명성을 얻지 않습니다

2021. 9. 22. 22:17일상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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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쉽게 승리를 예측할 수 이쓴ㄴ 지식은 여러 사람이 아는 바로 최상의 지식이 아닙니다. 격렬하게 싸워서 이겼을때 천하 사람들 모두 잘 싸웠다 고 칭찬하는 승리는 최상의 승리가 아닙니다.

 

이것은 마치 가을이 되어 털갈이를 하는 짐승의 터럭을 들었다고 해서 힘이 세다고 하지 않는 것처럼 해와 달을 볼 수 있다고 해서 눈이 밝다고 하지 않는 것처럼 천둥 소리를 들었다고 해서 귀가 밝다고 하지 않느 것과 같습니다.

 

예로부터 전쟁을 잘 한다고 하는 자들은 대부분 이길 수 있는 여건을 만든 다음 쉽게 승리하였습니다. 그러므로 전쟁을 잘하는 자가 승리한다는 것은 지혜롭다는 명성이나 용맹스럽다는 상찬을 받지 않지만, 싸워서 승리하는 데 어긋남이 없습니다. 그가 얻은 승리는 아주 작고 보이지 않는 것까지 면밀히 살펴 얻은 것이기 때문에 틀림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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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가 틀림없는 까닭은 그가 조처한 전략이 필승을 기초로 하고 있기 때문에 이미 패배할 상황에 놓인 적을 이긴 것입니다.

서로 땅속에 감추어 둔 수비 자세를 읽어 내는 현명함이 있어야 합니다. 그 후 양쪽의 실력을 검토하고 전쟁에 임하는 치밀한 작전후에 승리를 얻을 수 있습니다. 누구나 다 알 정도로 떠들썩한 용병술은 모든 이가 아는 바에 지나지 않기 때문에 최상의 용병술이라 할 수 없습니다.

승리 또한 치열한 전투 끝에 이겼다고 해서 최상의 승리라 할 수 없습니다.

치열한 전투 뒤에는 아군과 적군 모두 손상을 입기 마련입니다. 이것은 털갈이 할 때가 되어 빠진 털을 드는 만큼 가벼운 힘이기에 대단하다고 할 수 없으며 달이나 해를 보았다 하여 눈이 밝다고 할 수 없으면 천둥소리를 들었다고 하여 귀가 좋다고 할 수 없는 것과 같은 이치입니다.

 

진정한 의미의 승리는 무리하게 각고의 전투 끝에 얻은 승리가 아니라 상대를 이길 준비를 하고 여유를 갖추고 쉽게 이긴 승리입니다.

 

진리는 단순한 데 있으며 병법의 진리 또한 평범한 사실에서 기인한 경우가 많습니다.

여기에서는 세상의 평판 만큼 믿을 수 없는 것이 없다는 점 또한 언급하고 있는 듯 합니다. 세상을 떠들썩하게 할 만큼 격렬한 승리는 요란하지만 아군과 적군의 군사력을 비교하고 심오하게 살펴보는 철학이 담겨 있지 않습니다.

또한 세상의 명성에 힘쓸려 좋은 전략을 구사하지 않았을 가능성도 큽니다.

 

따라서 최선의 싸움을 하여 승리하면 명장이라는 명성을 얻거나 상을 받지도 않습니다. 이상적인 싸움은 사람들에게 높은 평판을 얻지 못하거나 보통 사람이라는 여론만 남을지도 모릅니다.

 

흐르는 물이 소란스러운 것은 얕은 여울이기 때문입니다. 깊은 배려가 있는 노력에는 문제가 결코 생기지 않으므로 눈에 띄지 않으나, 반대로 노력이 눈에 띄는 사람의 경우는 오히려 자기에게 어떠한 결점이 있기 때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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