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9. 27. 18:57ㆍ건강칼럼(건강정보)
천명 - 신점 파주 월화 선생님
솔직하고 화끈한 애동제자의 공수 | “예민한 영적 기운으로 점사를 봅니다.”선생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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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췌장(이자) - 소화 기관 작전
몸속 깊은 곳에서 묵묵히 제 역할을 다하고 있는 화학공장입니다.
커다란 개의 혀의 크기와 모양이 비슷한 췌장(이자)은 길이가 15㎝이고, 무게가 약 85g입니다. 간, 신장, 대장 등이 비좁게 있는 복부 깊숙한 곳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췌장은 매우 바쁜 기관입니다. 왜냐하면 췌장에서 생산하는 효소가 있어야 음식을 먹은 의미가 생기기 때문입니다. 눈꺼풀을 깜박일 때, 심장이 고동칠 대마다 세포들에게 연료를 공급합니다.
췌장은 혈액 속으로 흘러가는 두 가지 중요한 물질을 만듭니다. 세포들이 쓰는 에너지의 주공급원인 혈당이 그중 한 가지고, 다른 하나는 혈당을 적정 수준으로 유지시키고 제대로 연소하는지 감독하는 인슐린입니다.
췌장은 하루에 약 1ℓ의 소화액을 생산합니다. 이것은 위산 때문에 강한 산성으로 변한 음식물을 중화시키기 위한 알칼리성 소화액입니다. 단백질을 분해하자면 위산은 산성일 수밖에 없습니다.
때문에 소장의 섬세한 안쪽 벽을 침식해 소화관을 망가뜨릴 수 있습니다. 따라서 췌장은 알칼리성 소화액을 충분히 생산해야 합니다.
저녁 식탁에 앉으면 수만 개나 되는 작은 조직은 신경계로부터 알칼리성 소화액을 생산하라는 신호를 받습니다. 하지만 췌장은 위에서 십이지장으로 통하는 출입구인 유문으로 위에 있던 음식물이 들어와야 소화액을 만들기 시작합니다.
십이지장에서 생산된 세크레틴이라는 호르몬이 혈액을 통해 췌장에 전달되면 알칼리성 소화액을 대량으로 생산합니다. 산을 중화시키는 것보다 췌장이 하는 보다 중요한 일은 우리가 먹은 음식물을 혈액 속에서 이동할 수 있는 물질로 바꿔 주는 것입니다.
음식물의 분해 물질이 혈액 속으로 다닐 수 있도록 세 가지 효소를 만듭니다. 그중 하나인 트립신은 단백질을 아미노산으로 분해합니다. 여기서 만들어진 아미노산은 혈액을 타고 온몸을 돌면서 조직을 만드는 일을 합니다.
또 다른 효소인 아밀라아제는 전분을 당으로 바꿔 줍니다. 세 번째 효소는 지방을 지방산과 글리세린으로 분해하는 리파아제입니다. 우리가 어떤 음식을 먹었든 최종적인 물질은 이상의 3가지 상태로 됩니다.
다행히 췌장은 반만 정상이어도 소화액을 넉넉히 생산할 수 있습니다. 췌장이 완전히 파괴된다 해도 침과 위액과 장의 분비물이 그 역할을 대신해 줍니다. 그러나 소화가 제대로 되기는 어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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췌장의 중요한 역할인 인슐린 생산에 문제가 생기면 당뇨병에 걸립니다. 인슐린 생산은 췌장 내에 있는 라게르한스섬의 베타 세포에서 분비합니다. 몸속에 있는 몇 조 개의 세포들은 포도당을 태워서 에너지를 만듭니다.
이때 인슐린은 이들 세포가 필요로 하는 정확한 양의 연료를 확보하는 역할을 합니다. 다시 말해 인슐린은 혈액 속을 순환하는 포도당의 양(5g)을 결정합니다. 또 인슐린은 포도당이 연소하는 것을 돕기도 합니다.
만약 당이 부족해서 문제가 생기면 세포들은 지방질이나 근육 속에 단백질을 연료로 씁니다. 그러면 우리는 창백하게 여위고 심한 허기와 갈증을 느끼게 됩니다.
인슐린 생산에 문제가 생겨 당분이 연소되지 못하면 당분은 오줌에 섞여 나옵니다. 그 양은 하루에 자그마치 4ℓ나 됩니다. 이런 현상들이 당뇨병의 증상입니다. 인슐린은 간에 대해서도 중요한 작용을 합니다.
혈액 속을 순환하는 포도당이 너무 많으면 인슐린은 간의 신호를 보냅니다. 그러면 간은 과잉의 포도당을 글리코겐이라는 전분질로 바꿔 필요할 때까지 보관합니다.
그 후 당분이 필요할 때 다시 포도당 상태로 혈액 속에 공급해 줍니다. 단 음식물을 많이 먹으면 췌장은 인슐린 생산량을 늘려서 세포를 활성화시킵니다. 반대로 혈당이 너무 낮은 수준으로 떨어지면 인슐린의 생산량을 줄여 세포의 활동을 억제합니다.
췌장과 관련된 질병에는 당뇨병 말고도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췌장은 몸속 깊은 곳에 파묻혀 있기 때문에 외과의사가 다른 기관들의 상처를 입히지 않고 접근하기란 쉽지 않습니다. 췌장이 고장 나면 그것이 어떤 종류이든 종종 상복부에 심한 통증이 옵니다.
이런 통증은 등까지 번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궤양이나 심장마비 같은 질병에도 비슷한 통증이 올 수 있지만, 이때에는 설사, 체중 감소, 피로, 황달 등이 함께 옵니다.
흔히 발생하는 또 다른 질병은 급성 췌장염입니다. 이 염증의 원인은 유행성 이하선염, 인접 기관을 수술할 때 입은 상처, 동맥 질환, 지속적인 음주 등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염증의 근본 원인은 췌장에서 나오는 도관이 부실하기 때문입니다. 십이지장으로 연결되는 도관을 간과 쓸개가 같이 쓰기 때문에 간에서 나온 담즙이 췌장의 도관으로 억류해 들어와 손상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담석이 도관을 막아 췌장이 생산하는 효소를 역류시킬 수도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역류된 효소는 췌장 자체를 소화시키게 돼 큰 문제가 됩니다. 이것이 매년 수천 명의 인명을 앗아가는 급성 췌장염입니다.
각종 종양도 만만치 않은데, 그중 가장 무서운 것은 인슐린을 지나치게 많이 생산케 하는 선종 췌장암은 사망자를 많이 내는 암 중 하나입니다. 또 쓸개에 생긴 문제는 많은 부분이 췌장과 관련돼 있습니다.
규칙적인 식사와 적절한 음주 생활을 유지하면 췌장은 별다른 말썽을 일으키지 않을 것입니다.
▣ 장 - 분위기에 민감한 식품 가공 공장
장은 우리가 먹는 모든 음식물을 받아 처리하는 곳입니다. 가끔씩 꾸르륵 소리를 내서 당황하게도 하지만 만약 장이 없다면 어떻게 될까요?
우리가 먹는 대부분의 음식물은 직접 혈관 속으로 들어가면 치명적인 독이 되고 맙니다. 하지만 장은 음식물을 혈관에 들어가도 괜찮은 성분으로 바꿔 줄 뿐만 아니라 세포와 근육에 필요한 에너지를 공급해 주는 역할을 합니다.
장의 길이는 대략 8m에 이릅니다. 장이 긴 것은 음식을 오랜 시간 보관하면서 충분히 소화, 흡수할 수 있는 여유를 갖기 위래 서랍니다.
육식 동물보다 초식 동물의 장이 더 깁니다. 예를 들어 소의 경우는 창자 길이가 60m로 몸길이의 22배에 가깝고, 돼지는 16배쯤 되며 고양이나 개는 몸길이의 5배쯤 됩니다.
사람의 장은 밤 껍질이나 샐러리 섬유질 같은 셀룰로오스만 빼고 우리가 먹는 모든 음식을 소화해 냅니다. 장의 구조는 소화 작용을 하는데 적합하게 되어 있습니다.
장은 밥통과 연결된 부위인 소장과 그 아래 항문에 이르는 부위인 대장으로 이루어졌는데, 소장은 지름 2~4㎝, 길이가 6~7m로 가늘고 긴 반면 대장은 굵고 짧습니다(길이 1~1.5m, 지름 5~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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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알고 계세요! 본격적인 소화, 흡수가 일어나는 곳은 굵고 짧은 대장이 아니라 가늘고 긴 소장이라는 사실을 말입니다.
영양분과 수분의 80%가 소화, 흡수되는 소장은 다시 세 부분으로 구성됩니다. 가장 위쪽이 십이지장입니다. 손가락 굵기 12개의 길이(25㎝)와 같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입니다.
'C'자 모양을 한 십이지장의 중간 부위에 간장으로부터 오는 담즙과 췌장으로부터 오는 췌액을 십이지장으로 보내는 관이 뚫려 있습니다. 그리고 이 출구의 문지기인 유문은 적당한 간격으로 내용물을 내보냅니다.
십이지장에 이어지는 공장(지름 3~4㎝, 길이 2.5~3m)은 해부했을 때 안이 비어 있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인데, 소화 과정은 이곳에서 거의 완결됩니다.
이들 세 가족으로 구성된 소장의 내벽은 융모라 불리는 무수히 많은 돌기로 주름이 잡힌 듯 덮여 있습니다. 미세한 손가락처럼 생긴 융모(길이 약 1㎜) 속에는 모세 혈관망과 림프관이 풍부하게 발달해 있어 분해된 영양소가 융모를 통해 흡수됩니다.
보통 소장이 한 끼 식사를 처리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3~8시간가량입니다. 일정한 간격을 두고 수축과 이완을 반복하면서 진행됩니다. 소장 외에 다른 장 근육들도 파도처럼 움직이며 1초에 1~2㎝의 속도로 내용물을 상행결장(대장)으로 밀어냅니다.
소장 벽이 유독 물질에 의해 자극을 받거나 흥분상태에 빠지면 이런 연동은 장 전체를 초속 25㎝ 이상의 빠른 속도로 휩쓸고 가기도 합니다. 내용물이 너무 빠르게 이동해 설사가 나는 것입니다. 그러나 소장을 거친 음식은 묽은 죽처럼 되어 대장으로 넘어갑니다.
소장과 대장 사이에는 밸브가 있어서 한 번 대장으로 넘어간 음식은 다시 소장으로 돌아오지 않습니다. 물론 대장의 세균도 소장으로 들어오지 못합니다.
사람의 장에는 무려 1백여 종의 세균이 1백조 개 가량 둥지를 틀고 있습니다. 이 안에는 이른바 좋은 균(비피더스균 등)과 나쁜 균(웰치균과 대장균 등)이 공존합니다. 물론 건강할 때는 좋은 균이 세력을 잡고 있지만 항생물질이나 스테로이드, 노령 등에 의해 세균의 균형이 깨지면 변비나 설사가 생기기도 합니다.
대장은 소장에서 미처 흡수하지 못한 수분을 뽑아(하루 약 4백㏄ 정도) 이 가운데 약 1백㏄ 정도는 대변과 함께 배출하고 나머지는 혈액 속으로 되돌려 보냅니다. 즉 대장을 통과한 수분과 섬유질의 70%와 위나 장에서 분비된 반고체 상태의 찌꺼기는 직장과 가까운 결장에 저장됩니다.
식사 후 위가 충만해졌다거나 십이지장에 음식이 들어가면 조건반사에 의해 대장 끝에 있는 결장에서 집단 운동이 일어나 장 내용물이 직장을 거쳐 항문 쪽으로 운반되고, 마침내 몸 밖으로 배출됩니다.
그러나 근심 걱정이 많거나 좋지 않은 음식을 먹으면 활동이 거의 멈춰 변비에 걸리고 마는데, 일단 자연스럽게 해결될 때까지 그냥 내버려 두는 것이 상책입니다.
장에서 꼬르륵 소리가 난다고 걱정하지 마세요. 이는 대개 자신이 삼킨 공기방울이 장속을 지나가는 소리입니다. 즉 장이 운동할 때 그 안의 공기도 같이 움직여서 나는 자연스러운 소리인 것입니다. 더구나 장은 메탄과 수소로 이루어진 가스를 하루에 1.1ℓ가 조금 넘는 양을 스스로 생산하기도 합니다.
이 가스는 대부분 방출돼 주위 사람을 괴롭힐 수도 있지만, 만일 장 속에 가스가 차게 되면 답답한 느낌과 함께 복통을 일으키게 됩니다. 또한 다른 기관과 마찬가지로 장도 어쩔 수 없는 기분파인지라 격렬한 감정은 장의 규칙적인 운동을 멈추게 할 수 있으며 심하면 결장 경련을 일으키기도 합니다.
긴장이나 불안감이 심하면 결장이 뻣뻣해지면서 가벼운 마비 증세를 일으켜 음식을 정상적으로 통과시키지 못합니다. 그러나 기분이 진정되면 곧 해소됩니다.
장에 생기는 질병 중 대표적인 것이 장 안쪽 벽에 염증이 생기는 장염입니다. 이는 주로 바이러스, 박테리아, 화학약품 등에 의해 생기며 경련, 메스꺼움, 설사 등의 증상을 보이는데 하루 이틀 쉬면서 부드러운 음식을 먹으면 염증이 가라앉습니다.
나이가 들수록, 불규칙한 생활을 오래 할수록, 스트레스를 많이 받을수록 장의 의욕은 점점 상실되지만 몇 가지 상식적인 규칙을 지켜 준다면 훨씬 사이좋게 지낼 수 있을 것입니다. 양배추, 양파, 콩과 같이 가스를 만들어 내는 음식을 과식하지 말고 부담을 주는 식사, 지방질이 많은 식사를 피하세요.
대신 과일, 잎이 많은 야채, 현미 등 부피가 큰 식품을 많이 먹고 물도 전보다 많이 마시도록 합니다. 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일은 긴장을 피하고 즐거운 생활을 하는 것입니다.
천명 - 신점 파주 월화 선생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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