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8. 18. 07:10ㆍ건강칼럼(건강정보)
30분마다 일어나 움직여야…당뇨, 심장병 예방 효과 / 술병 자주 나는 사람, 간보다 'OO' 걱정하세요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업무나 습관 때문에 오래 앉아 있는 사람은 30분마다 의자에서 일어나 움직이면 혈당 수치와 전반적인 건강을 향상시킬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스웨덴 카롤린스카연구소 임상과학과 연구팀에 따르면, 앉거나 누워서 시간을 보낼 때마다 대사증후군과 제2형 당뇨병 위험이 높아지는데, 이를 개선하기 위해서는 매 30분마다 일어나 3분 정도 적당한 강도의 운동을 해야 한다.
연구팀은 "수시로 의자에서 일어나 움직이면 인슐린 민감성을 향상시키고 대사증후군에 걸릴 위험을 줄일 수 있다"며 "이는 심장병, 당뇨병, 뇌졸중을 비롯해 다른 건강 문제를 일으킬 수 있는 조건을 개선하는 쉬운 방법"이라고 설명했다.
연구팀은 주로 앉아서 생활하거나 하루 종일 앉아서 일하는 직업을 가진 비만한 남녀 16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팀은 3주 동안 손목에 차는 피트니스 트랙커(운동 중의 몸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장치)를 통해 30분마다 대상자들에게 신호를 보내 일어나서 움직일 것을 알려줬다.
연구 대상자들은 신호가 오는 30분마다 의자나 자리에서 일어나 3분 동안 움직였는데, 주로 걷기나 계단 오르기와 같은 적당한 강도의 운동을 했다. 연구팀은 이런 활동을 한 그룹과 그렇지 않은 그룹을 비교해 분석했다.
조사 결과, 활동 그룹에 속한 사람들은 활동하지 않은 그룹에 비해 나쁜 콜레스테롤(LDL)과 혈당 수치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활동적인 그룹의 사람들은 혈당이 급격하게 오르거나 떨어지는 일이 적었는데, 이는 혈류가 개선된 결과로 추정됐다.
연구팀의 에릭 나스룬드 박사는 "30분마다 3분씩의 적당한 운동 개입으로 혈당과 혈당 변동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며 "하지만 당내성과 같은 대사 건강과 관련된 장기적인 지표에는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고 말했다. 그는 "더 큰 효과를 위해서는 운동량을 더 늘리는 게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미국 뉴욕시 레녹스 힐 병원의 렌 호로비츠 박사는 "앉아 있는 것은 새로운 형태의 흡연이라고 부를 수 있다"며 "움직이지 않으면 모든 게 굳어진다. 앉아 있는 동안 열량이 소모되지도 않으며, 근육도 사용되지 않고, 혈액도 순환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최소 일주일에 세 번 20분 이상씩 운동을 하고 일을 할 때에도 규칙적으로 일어나 움직이는 게 좋다"고 덧붙였다.
이번 연구 결과(Three weeks of interrupting sitting lowers fasting glucose and glycemic variability, but not glucose tolerance, in free-living women and men with obesity)는 '아메리칸 저널 오브 피지올로지-엔도크러놀로지 앤드 머태볼리즘(American Journal of Physiology-Endocrinology and Metabolism)'에 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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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병 자주 나는 사람, 간보다 'OO' 걱정하세요
2시간 내 소주 한 병 이상으로 술을 많이 마신 사람 중 5~10%는 급성 췌장염이 발생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클립아트코리아 제공
과음을 한 다음 날이면 간 걱정이 앞선다. 그러나 간만큼 손상을 받는 장기가 바로 췌장이다. 술을 많이 마신 뒤 복통·구토 같은 '술병'을 자주 앓는 사람은 췌장 건강을 특별히 챙겨야 한다. 술은 간이나 위·대장 뿐만 아니라 췌장에도 안좋은 영향을 끼친다. 2시간 내 소주 한 병 이상으로 술을 많이 마신 사람 중 5~10%는 급성 췌장염이 발생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또 췌장염의 45%는 알코올 때문에 생긴다.
술을 많이 마시면 술을 대사시키기 위해 췌장에서 과도하게 많은 췌장액(단백질 소화효소)이 분비된다. 이 췌장액은 십이지장으로 제대로 배출되지 못하면 췌장으로 역류해 췌장을 파괴시킨다. 즉 췌장액이 단백질로 이뤄진 장기를 소화시키는 것이다. 술을 대사시키는 과정에서 나온 산물 자체가 췌장을 손상시켜 췌장염을 일으킬 수 있다. 중증 췌장염 환자의 25~30%가 사망에 이를 정도로 췌장염은 위험한 질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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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음 후 하루 이틀 술병을 앓는 사람은 경미한 췌장염을 앓았다고 보면 된다. 술병을 계속 앓아 췌장염이 반복되면 파괴된 췌장이 회복이 안 되는 만성 췌장염으로 발전한다. 만성 췌장염은 췌장암의 대표적인 원인이다.
췌장염의 주요 증상은 왼쪽 윗배의 통증이다. 과음 후 움직이기 힘들 정도로 심한 복통과 함께 등이 아플 수 있다. 소화불량·오심·구토가 같이 나타나는 경우도 있다. 이런 증상이 나타나면 진통제 복용, 수액요법 등을 하면서 3~7일 정도 금식을 해야 한다. 재발이 잘 되므로 한 번 앓았던 사람은 예방을 위해 금주를 해야 한다. 평소에는 고지방식을 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고지방식은 췌장에서 췌장액의 분비를 늘려 췌장염의 위험을 높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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