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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가는 동안 우리는 수도 없이 많은 사람들을 만나면서, 자기 나름대로의 느낌을 갖습니다.
빼어난 미모는 아니지만 자신도 모르게 마음에 끌리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얼굴은 잘 생긴 듯하지만 왠지 호감이 가지 않고 꺼림칙한 느낌이 드는 사람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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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긴 대로 논다 라든지
나이 40이 되면 자신의 얼굴에 책임을 져야한다
출처 입력
는 말을 하면서, 얼굴을 통해 어쩔 수 없이 드러나게 되는 그 사람의 내면을 판단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때로는 그러한 느낌이 틀리지 않음을 확인하게 되고, 나이를 먹을 수록 점점 사람을 보는 눈이 조금씩 성숙되어 감을 스스로 느끼게 됩니다. 그뿐 아니라 특별히 사람을 보는 눈이 뛰어나, 어떤 사람의 첫인상에 대한 소감이 혀를 내두를 만큼 신통한, 지혜로운 눈을 갖춘 이들도 적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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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습니다.
사람들은 누구나 단순히 미모를 보고 판단하는 것이 아니라 어느 정도는 얼굴 생김새를 통해 그 사람의 됨됨이 를 파악하는 능력을 지니고 있습니다. 사람에 따라 개인차가 있고 나이에 따라 안목이 달라지기도 하지만 기본적으로 모두 나름대로의 보는눈이 있게 마련입니다.

심지어 어린아이나 동물까지도 그러한 느낌을 지니고 있습니다. 오히려 어린이와 백치의 경우는 100퍼센트 감성만으로 느끼기 때문에 상대방이 자신에게 호감을 가진 사람인지 자신을 해칠 사람인지 본능적으로 알아치리는 능력이 뛰어날 때가 있습니다.

동물 역시 사람의 눈빛에 대해 매우 민감하여, 애정이 깃든 눈과 살기가 어린 눈을 구별할 줄 안다고 합니다.
왜 그런 것일 까요?

그것은 바로 사람의 얼굴에는 그 사람의 천성과 삶 전체가 담겨 있기 때문입니다.
만약 인간이라는 존재가 아무런 감정이나 느낌, 생각도 없이 그저 생물학적으로 살아가는 존재라면 사람의 얼굴 역시 로봇처럼 표정이나 변화가 없을 것이며, 상학이라는 학문조차 존재하지 않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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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인간은 마음을 쓰며 살아가는 존재요. 생각을 하면 행동하는 존재입니다. 아무리 감추고자 하여도 사람에게는 누구가 타고난 천성이 있게 마련이며, 이러한 자신의 마음과 생각, 그리고 지금까지 살아온 삶의 모습들이 얼굴을 통해 드러나게 마련입니다. 따라서 우리는 얼굴을 통해 그 사람을 읽을 수 있는 것입니다.

관상의 기본 - 머리는 하늘을 상징하고 발은 땅을 상징하니 머리는 하늘처럼 높고 동글어야 합니다.
우리의 얼굴 정확하게 보는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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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어떤 사람을 바로 앞에 놓고 그의 됨됨이를 파악하기란 참으로 힘든 일입니다. 나름대로 상대방의 상(相)을 읽고 있다고 하는 경우에도 실제로는 인상을 보는 것이 대부분으로 관상이라고 할수는 없습니다.

인상이 서글서글하고 좋더라도 관상학적으로 불길하여 나쁜영향이 미치는 경우도 많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상이 나쁜 사람이라도 항상 웃는 얼굴로 자신에게 잘 대해 주면 그가 친절하고 좋은 사람이라고 생각하기 마련입니다. 그런데 어쩌다 자신이 보지 않는 데서 그 사람이 무섭게 화를 내거나 신경질 부리는 것을 보게 되면 상상하지 못했던 표정에 충격을 받는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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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를 직업으로 하는 이들의 경우를 한번 보세요.
천사처럼 순수하고 부드러운 이미지의 여배우가 있습니다.

그녀는 늘 착하고 고상한 역할을 하여 실제 그녀의 성품 역시 그러할 것이라는 데 추호도 의심이 가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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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어느날 그녀가 악독하고 비천한 역할을 맡아 뛰어난 연기력으로 그 역을 소화해냈습니다.

그녀의 뛰어난 연기력에 박수를 보내면서도, 그사람들은 마음 한편에 서늘함을 느끼게 됩니다.

실제로 저처럼 악독하지는 않겠지만, 최소한 저 여배우도 어떠한 상황에 처하면 저렇게 될 가능성은 있겠구나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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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누구에게나 사람의 얼굴에 대한 나름대로의 느낌과 판단이 있지만 그것은 자신과의 관계에 따라 왜곡될 수도 있고, 다분히 감상적인 것으로 흐르기도 합니다. 이러한 모든 개인적이고 주관적인 측면을 떠나 한 인간의 총체적인 삶이 집약되어 있는 상을 가장 객관적이고 과학적으로 분석 연구하는 학문이 바로 상학입니다.

따라서 상학은 상을 통해 인간의 본질을 탐구하는 학문이라 할 수 있습니다. 얼굴 생김의 좋고 나쁨을 판단하여 그 사람의 운명을 점치는 하찮은 방술 정도로 상학을 생각한다면 참으로 안타까운 일입니다.

인생의 모든 희로애락을 표현하는 창구요. 지나온 삶과 미래의 삶이 교차하는 척도로서의 얼굴을 연구하고 체계화시켜 놓은 것이 상학일진대, 참으로 인생을 신중하고 진실하게 살고자 한다면 사람 사는법,을 익히지 않을 수 없습니다. 모든 일에 임하여 탁월하고 섬세한 안목을 키우는 실체수련학으로서 상학은 바로 인생을 살아가는 데 지침이 되는 실용철학이자 실천철학이라 할 수 있습니다.


상학을 통해 우리는 얼굴에 담긴 갖가지 기호를 해석함으로써 그 사람의 됨됨이와 복량을 읽을 수 있습니다. 나의
인생은 삶의 곳곳에서 부닥뜨리는 무수한 사람들과의 만남을 통해 굴절과 변화를 맞게 됩니다.
내가 내 인생의 주인공이며 자신의 운명을 개척해나가는 주된 존재인 것은 분명합니다.

그러나 어느 순간 어떤 사람과의 만남으로 인해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행복과 불행의 갈림길을 맞을 수 있는 것이 또한 인생입니다.

그러니 사람을 만날때 그 사람의 조건이나 미모 혹은 자신에게 잘 대해주는 정도 등으로만 판단할 것이아니라 그사람 인품의 본질을 참으로 신중하고 또 신중하게 살펴야 합니다.

그렇다고 해서 상학의 목적이 이를 통해 좋은 사람 나쁜 사람을 가리는 판단 가준으로만 적용되어서는 안 될 것입니다. 어떤 경우의 만남이라도 상대방의 외적 조건 보다는 근본 됨됨이와 그릇을 먼저 아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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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이후에 만약 상대방이 나의 배우자감으로서 만난 사람이라면, 나의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 줄 수 있는 사람인지 그사람의 부족한 부분을 내가 메워줄 수 있는지 등을 알아야 할 것입니다.

만약 두사람이 똑같은 단점을 지녔다면 참으로 신중해야 할 만남이 아니겠어요? 그리고 나와 가까운 주변 사람이라면 , 상대방이 나의 인생에 도움이 되는 존재냐, 아니냐를 판단하는 기준으로 삼는데서

그칠 것이 아니라 상대의 얼굴에서 읽을 수 있는 부족한 기운을 함께 이야기 하면서 그에 상응하는 노력을 북돋워 준다면 얼마나 진정으로 아름다운 인간관계가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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