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10. 18. 13:40ㆍ사주팔자
귀는 얼굴의 모든 것을 감싸고 도와 주는 근본이 되니 준수하고 풍만하게 생겨야 하며 위풍이 있어야 합니다.
귀가 두텁고 단단하며 위로는 높이 솟고 아래로는 길면 신기가 왕성하여 장수할 상입니다.
귀가 너무 작고 짧고 빈약하게 생기면 일생을 빈한하게 보내게 되며, 장수 또한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귀가 길고 높이 솟은 자는 관록이 높고, 두텁고 둥근 자는 의식이 풍족하여 부를 누린다고 하였습니다.
귀는 그 높이가 눈을 지나 눈썹에 이를 정도로 높으면 좋은데, 귀의 상부만이 토끼귀처럼 솟으라는 것이 아니라 하부의 귓불인 수주도 힘 있게 늘어져 입꼬리를 향하고 있으면 전체적으로 귀격을 갖춘 형상이 됩니다.
또한 그 위치가 너무 앞으로나 뒤로 붙으면 좋지 않으며, 턱뼈가 끝나는 부분에서 자연스럽게 이어져야 합니다.
귀는 상부,중부,하부로 나누어서 보며, 각각 하늘과 나 자신과 땅의 원리를 담고 있습니다.
상부인 하늘은 높고 둥글어 심오한 지혜와 덕을 나타내므로, 높이 솟아 둥글게 풍만해야 합니다. 나 자신은 중심이 반듯하게 서 있어야 하므로, 이에 해당하는 중부는 의지를 상징하여 단단해야 합니다.
하부인 땅은 대지의 자애로움을 본받아 정을 의미하므로, 살비듬이 많고 홍조를 띠어야 좋은 상입니다. 인간의 지정의가 귀에 다 담겨 있는 것입니다.
따라서 상부가 사람의 머리처럼 둥글게 솟아서 눈을 높이 지나면 높은 학문을 이룹니다. 눈썹은 창고에 높이 떠서 눈을 보호하는 존재이므로 높을수록 좋다고 하였는데, 귀 역시 안면의 다른 부위들을 음덕으로 도우는 어머니와 같은 존재이므로 가능하면 높이 솟은 것이 좋습니다.
귀가 전체적으로 길더라도 아래로 내려붙은 형국이라면 소용이 없습니다. 최소한 눈 보다는 높아서 자식들을 지키고 모성의 기운을 제대로 보낼 수 있어야 합니다.
그러나 만약 귀가 지나치게 크고 길어 다른 부위와 조화를 이루지 못한다면 오히려 가장 가까운 이를 극하는 상이니. 독불장군은 곧 고독을 의미하기 때문입니다. 남과 조화롭게 오순도순 어울리지 못하고 홀로 군림하는 격입니다.
부모든 배우자든 자식이든 더불어 살기가 힘든 것입니다. 또한 귀가 단단하면 건강하고 의지가 강하여 능히 뜻한 바를 성취할 수 있으며, 정감을 상징하는 귓불이 풍성하고 윤택하면 인정이 많고 정열적입니다.
위가 뽀족하면 잔인하고, 아래가 뾰족하면 이성파
귀는 단단하면서도 살집이 풍요로워야 합니다. 복이 많은 사람은 마음이 후덕하고 살이 부족하지 않은 법, 복중심령이라고 하여 복을 타고난다는 것은 바로 그 마음에 있다고 하였습니다. 괜스레 복을 받고 덕이 따르는 것이 아니라, 마음을 후덕하게 타고났는가 각박하게 타고 났는가에 달려 있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심성을 덕스럽게 타고났는가를 살피기 위해서는 귀를 보라고 하였습니다.
눈이 귀보다 중요하여 귀가 천한 귀인은 있어야 눈이 천한 귀인은 없다는 말이 있지만, 진정한 귀인은 눈뿐만 아니라 귀도 귀하게 생겼습니다.
귀에도 상격,중격,하격 등 여러 급이 있듯이, 귀는 격이 떨어지는데 눈만 귀한 사람은 지혜롭고 총명한 심성은 있지만, 덕은 다소 부족하다고 보아야 합니다.
참된 상격의 귀인은 지혜와 덕성을 함께 타고나야 하는 것입니다.
이처럼 귀는 마음의 복이 담긴 그릇으로서, 적당한 살집은 그 복을 나타내는 것입니다. 뼈만 앙상하고 바짝 마른 귀는 복을 받을 만한 마음 자체를 타고나지 못하여, 각박하고 가난하게 살아가게 됩니다.
사람의 성품을 깊이 파악하는 데는 무엇보다도 귀가 으뜸입니다.
부처님 귀라는 말이 있듯이, 자비롭고 덕성스러운 성품의 사람은 절대로 귀가 뾰족하지 않으며 둥글둥글하게 생겼습니다.
귀의 꼭대기인 이각이 뾰족하면 마치 이리 등 동물의 귀와 같아, 날카로울수록 잔인한 성질이 있습니다.
귀의 위쪽은 지혜를 주로 관장하지만 하늘의 거대한 자비심 또한 담겨 있어, 둥글고 풍만하면 자비롭지만 뾰족하면 살기를 띠는 것입니다.
땅이 하늘보다 자애롭고, 모정이 아버지의 정보다 깊을것 같지만 반드시 그렇지는 않습니다. 땅처럼 따뜻하게 감싸면서 흙 속의 양분과 거름을 제공하는 자상함은 없지만, 하늘은 태양의 빛을 통해 만물을 생존하게 하는 넓은 자비심을 지니고 있는 것입니다.
반대로 아래쪽인 귓불이 좁고 뾰족한 칼귀는 감정파가 아니며 정이 부족합니다. 따라서 10년을 사귄 연인이라도 헤어지자고 하면 '그래 원한다면 그러지' 하고 미련 없이 깨끗하게 끝을 내는 타입입니다. 감정에 치우치지 않고 냉철하지만 살기는 띠지 않아 선악과는 관련이 없습니다.
귓불이 좋으면 감정이 풍부하여 정에 약하고 애착과 미련이 많지만, 의욕과 욕망이 강하여 인생을 화려하고 다양하게 살아갑니다.
위든 아래든 귀가 뽀족한 것은 박복한 형상이므로 좋지 않지만, 귓불보다는 이각이 날카로운 것이 더 흉상임을 알 수 있습니다.
감성적인 면뿐만 아니라 귀가 복스럽고 풍만해야 부와 수를 누릴 수 있는데, 윗부분은 물론 귓불 역시 두툼해야 합니다. 오죽하면 그 이름을 귓밥이라고 불렀겠는가, 밥과 쌀은 먹을 것이자 곧 재물이요, 재물은 풍요할수록 좋은 것입니다.
또한 귓불은 신장의 정기를 지니고 있어 풍요롭게 늘어져 있으면 신장의 호르몬 기운이 좋아 장수 할 수 있습니다. 늘어지더라도 똑바로 내려온 것 보다 입꼬리를 향해 있어 귀의 기운을 입으로 보내주어야 더욱 좋습니다.
입은 수이고 귀는 금이므로 금생수 의 원리를 따르며, 입 역시 귀를 향해 살짝 올라가 있으면 이구 조응하여 부귀영달을 누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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