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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록궁은 이마의 중앙인 중정을 말합니다. 높은 관직에 오를 것인지를 살펴보는 부위로, 이마 전체의 생김새와 함께 관록운을 관장합니다.

사실 이마는 부위별로 따로 보는 것보다 전체적인 기세를 한꺼번에 살피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마는 얼굴의 가장 높은 곳에 있는 상정으로, 그 사람의 귀격을 판단하는 부위입니다.

그 이마의 중앙부를 차지하는 중정은 이마의 귀기가 집약된 곳으로, 이마 중에서도 관록궁의 대표주자가 되는 것입니다. 관록궁이 풍요롭게 솟아 있으면서 밝게 빛나고 깨끗하면 모든 무리에서 뛰어난 존재가 됩니다.

이마가 전체적으로 잘 생기려면 벽이 우뚝 서 있는 것처럼 뒤로 넘어지지 않아야 하며, 마치 간을 엎어놓은 듯이 도톰한 모양을 이루어야 합니다. 또한 이마의 모양이 천자의 형상을 이루어, 중앙의 천주골을 중심으로 양쪽 보골이 세 개의 기둥처럼 뻗어 올라가야 합니다. 이처럼 수려한 이마에다 일월각까지 당당하게 생기면 금상첨화로, 관록뿐만 아니라 모든면에서 이름을 드높이게 됩니다.

이마가 좁거나 함몰되거나 비뚤거나 산란한 주름과 흉터 등이 있으며 그 운이 극히 박하여 관록은 커녕 오직 화가 없기를 바래야 할 것입니다. 특히 준두에서부터 풍요로운 기운이 콧기둥을 지나 산근에서 적당히 쿠션을 이룬 뒤, 다시 인당을 지나 이마의 왕성한 기운으로 쫙 뻗어 올라가는 연결이 중요합니다. 인당, 산근,코가 풍만한 이마의 기운을 받쳐주어야 하는 것입니다.

관록을 논할 때는 또한 눈을 빼놓을 수가 없는데, 이마나 코만 잘 생기고 눈이 형편없는 귀인은 있을 수가 없습니다.
수려한 눈에 수려한 이마는 대귀를 위한 필수조건이라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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