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9. 29. 21:07ㆍ사주팔자
관상에는 사독법 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독은 물기운이 흐르는 구멍이나 굴을 의미하는 것으로, 얼굴의 귀,눈,입,코가 각기 몸의 내부와 연결된 통로이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입니다.
이들 사독에서는 우리 몸의 각종 진액이 흘러나오는데, 진액이란 호르몬,피 등과 같은 몸속의 모든 영양액들을 일컫습니다.
따라서 귀를 강독, 눈을 하독,입을 해구, 코를 제독 이라하여 하천,강,바다 등의 물길에 비유하였습니다.
물이 흐르는 곳이기 때문에 사독은 항상 윤택해야 하며, 물이 잘 흐를 수 있도록 길고 적당히 깊어야 합니다. 만일 윤택하지 못하고 건조하면 하천과 강에 물이 마른 격이니 큰일이 아니겠습니까,
또한 강이 길고 깊어야 물이 풍부하게 잘 흐를 수 있고, 제방이 높고 튼실해야 수량이 많아서 가뭄에 마음 놓고 물을 이용할 수 있으며, 홍수가 나더라도 수해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이와 같이 사람 얼굴의 사독도 물길의 원리와 다르지 않아, 윤기가 없고 얕고 짧으면 흉상이 됩니다.
윤택할 윤 자와 물 수 변을 쓰듯이 만물은 물이 풍부해야 생명을 유지하며 풍요롭게 성장해갈 수 있습니다.
화조물병 수윤물생 이라 하여, 불기운은 말라 병들게 하고 물기운은 윤택하여 생명을 준다고 했습니다.
이는 자연의 명백한 법칙입니다. 다른 행성에 생물이 살고 있는지를 연구할 때 맨 먼저 그곳에 물이 있는지를 살피는 것도, 만물의 근본이 물임을 말해주는 것입니다.
눈은 흐르는 강이기 때문에 항상 물기운이 윤택해야 하며, 길수록 좋습니다. 상학에서는 쌍꺼풀 없이 약간 가늘고 깊은 듯하면서 긴 눈을 최고의 길상으로 칩니다. 물길은 길고 깊어야 하는 이치입니다.
물의 색이 깊을수록 검어지듯이 눈동자는 검고 맑아야 하며, 눈동자에 빛이 있어야 정신이 맑고 총명합니다.
태양에 해당하는 눈이 밝지 못하고서 어찌 마음과 정신이 밝을 수 있겠습니까!
따라서 눈이 적당히 깊고 길면 장수를 누리고, 튀어나오거나 짧고 퉁방울처럼 큰 눈은 운이 박하고 수명이 길지 못한 경우가 많습니다.
물은 깊은 흘러야 하는데, 눈이 돌출된 것은 물길이 얕아 물이 적음을 의미하기 때문입니다.
귀 역시 강독이니 구명이 깊고 넓어야 하며 윤택해야 합니다. 귀는 특히 오장육부 중 신장에 속하는 기관이므로,
에너지의 원천인 호르몬이 좋으면 귀의 색깔이 윤택하게 밝아집니다.
따라서 귀 모양이 아무리 좋아도 색이 나쁘면 신체기능에 문제가 있을 뿐만 아니라 운세가 막혀 모든 일이 순조롭게 풀릴 수 없습니다. 또한 귀는 길쭉하게 장대하고 두터운 맛이 있어야 하며, 너무 크면 오히려 흉상이 되는 것은 모든 부분에 적용되는 이치입니다.
얼굴 중앙의 산에 해당하는 코는 그 밑에 두개의 깊은 생명의 샘을 소중히 감싸고 있어, 높고 튼실하고 원만해야 합니다.
콧구멍은 폐와 연결되어 숨을 들이쉬고 내쉼으로써 생명을 보존하는 소중한 동굴이므로, 일생을 마칠 때까지 촉촉한 수분이 유지 되어야 합니다.
만약 지나치게 차갑거나 뜨거운 공기가 코 속으로 들어가면 폐를 상하게 되는데, 이때 코 속의 점액질이 콧물로 흘러내림으로써 그 기운을 막아 폐를 보호합니다. 따라서 코 속이 건조하면 우리의 오장육부는 금방 탈이 나고 맙니다.
코는 왕성하고 둥글둥글해야 하며, 속뿐만 아니라 겉 또한 윤이 나야 합니다. 코는 토 이므로 물기가 많아야 윤택하고 기름진 땅이 되는 이치와 같습니다.
입은 바다를 상징하므로 항상 수분이 풍부하여 윤택함을 잃지 않아야 합니다. 눈과 귀와 물줄기가 흐르고 흘러 마침내는 인중을 통과하여 바다로 들어가는 것입니다. 사독의 집결지이자 대지의 모든 강물을 능히 포용해야 하므로 입은 길고 널찍하고 윤택해야합니다.
또한 순문이 서로 짝이 잘 맞아 바르게 합해져야 합니다. 옆에서 보았을 때 아래위가 잘 맞지 않아 어느 한 쪽이 더 나온 것은 좋지 못합니다. 특히 아랫입술이 빈약하고 짧아서 윗입술이 아래입술을 덮는 식으로 튀어나오면 바닷물이 다 빠져나가는 형상이라 아주 좋지 않습니다.
만물의 근원인 물이 곧 재물이고 건강인데 어찌 좋을 수가 있겠습니까. 또한 윗입술이 너무 얄팍하고 짧아서 아랫입술을 제대ㅗ 덮지 못하면, 그 다음으로 좋지 않습니다.
뾰족하게 각을 이루면 나쁩니다.
앞에서 살펴본 것처럼 귀,눈,코,입은 모두 메마르지 않고 흐르는 강줄기처럼 윤택해야 하며, 짧지 않고 길어야 하며 얄팍하지 않고 깊고 풍요로워야 합니다.
귀도 눈도 코도 입도 모두 수려하게 길어야지 짤막짤막하면 아무것도 아닙니다. 이목구비의 사독뿐만 아니라 법령이나 인증도 모두 물줄기에 해당하므로, 물길이 깊고 길게 흐르는 이치처럼 뚜렷하고 길어야 합니다.
그러나 상학에서 매우 중시하는 관점으로, 사독이 길되, 애안이 달아나지 않아야 부귀를 이룬다는 말이 있습니다.
애안이란 물가의 언덕이라는 말이며, 달아난다는 것은 사독의 윤곽이 부드럽게 곡선을 그리지 않고 급하게 직선을 이룬다는 것입니다.
뱀이 평소에는 S자형으로 기어가다가도 공격물을 만나 속력을 내기 시작하면 직선으로 쫙 나아가듯이 달아날 때는 무엇이든지 직선이 되기 때문입니다.
눈은 물결처럼 수려하게 곡선을 이루며 윗눈꺼풀과 아랫눈꺼풀이 자연스럽게 눈꼬리에서 만나야 합니다. 그런데 만약 위아래 눈꺼풀이 직선을 이룰 경우, 상파와 하파가 만나기 위해서는 윗눈꺼풀이 세모꼴로 각을 이루면서 내려와야 합니다.
뽀족한 뿔이 나버리게 되는 것입니다. 뾰족하게 각을 이룬 눈이라고 하여 이를 각안 또는 세모눈이라고 하는데 세모눈은 비정한 성향을 타고났기 때문에 잔인하고 흉포한 면이 있습니다.
코와 귀와 입도 마찬가지입니다. 콧대와 준두가 원만하게 곡선을 이루지 못하고 날카롭게 뾰족하면 보기에도 거슬릴 뿐더러 상에서도 하격으로 칩니다.
귀는 얼굴의 양옆에 있으면서 앞면에 있는 눈과 코와 입을 음덕으로 보호하는 덕성스러운 어머니와 같은 부위인데 만약 귀가 아래위로 뾰족뾰족하다고 생각해 보세요.
뾰족하게 날이 선마음으로 어떻게 음덕을 제대로 베풀 수가 있겠습니까. 입의 윤곽 역시풍만하고 부드럽고 뚜렷하게 능선을 그리며 입꼬리에서 만나야 합니다.
얼굴의 이목구비는 곧 그 사람의 마음과 정신을 반영하는 것이기 때문에 부드럽고 원만해야 합니다. 이목구비가 뾰족뾰족하다면 벌써 심보에 뿔이 난 사람입니다.
예를 들어, 전쟁을 할 때 사용하는 창끝이 둥글둥글하다면 사람을 해칠 수 없습니다.
그러나 날카롭고 뾰족한 삼지창은 능히 사람을 죽입니다.
따라서 마음이 좁고 성정이 독한 사람 가운데 이목구비에 뿔이 난 사람이 많으며, 이러한 이들은 가장 가까운 곳에 있는 사람을 다치게 합니다.
그래서 날카로운 살기로 자신의 배우자를 극하게 되어 결혼에 실패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턱이 뾰족한 역삼각형의 얼굴도 마찬가지인데, 역삼각형이더라도 눈이 선하게 생기면 괜찮지만 눈과 함께 얼굴도 각이 진 경울면 모진 성품을 지녔다고 봐야 합니다.
그런데 동글고 원만하더라도 그 크기가 너무 거대하면 또한 날카롭게 각이 진 것과 마찬가지로 좋지 않습니다.
이목구비가 둥글둥글 원만하게는 생겼는데 머리가 너무 크다든지, 코가 퉁방울처럼 너무 크다든지, 눈이 가로세로로 부리부리하게 크다든지 하는 경우 입니다. 둥글더라도 너무 왕대한 것은 살기를 띠는 이치입니다.
예를 들어 동글동글한 조그마한 돌멩이로는 사람을 해치기 힘들지만, 둥글고 큰 돌멩이라면 능히 사람을 죽일 수 있는 것입니다. 특히 눈이 길면서 너무 굵으면 횡대라고 하여, 부리부리하면서도 쭉 찢어진 눈을 가진 산적두목들 처럼 아주 성미가 사납고 난폭하여 참으로 좋지 않은 상으로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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