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9. 25. 17:30ㆍ사주팔자
자연의 이치와 관상의 원리를 쉽게 이해하려면 음양오행이라는 우주의 대법칙을 아는 것이 중요합니다. 음양오행의 이치를 상에 적용시켜 살피는 원리를 알고 나면, 상을 보는 이해의 폭이 달라집니다. 단순히 관상에서 이야기하는 결과만을 익히는 것이 아니라, 근본적인 이치를 깨닫게 되기 때문입니다.
음양오행의 원리는 관상뿐만 아니라 삶을 살아가는 모든 분야에 적용되므로, 기본적인 개념은 반드시 알아두어야 합니다.
세상만물이 이루어지기 전의 이 세상은 , 하늘과 땅의 구분 없이 하나로 뒤섞인 깜깜한 혼돈 상태였습니다. 이를 무극이라 합니다. 이 무극 상태는 항상 움직이면서 적극적인 변화를 모색하다가, 태극이라는 형태로 진화 되었습니다.
태극에서 처음으로 음기와 양기의 두 기운이 구분되어 생겨나게 되는데 태극이 움직이면서 발산 상승할 때는 양의 기운이 생기고, 한계선에 이르러 수렴 하강하면서 멈출 때 음의 기운이 생깁니다.
이러한 운동 과정이 계속해서 반복된 결과, 가볍고 깨끗한 기운을 위로 올라가서 하늘이 되고, 무겁고 둔탁한 기운은 아래로 모여서 땅이 되었습니다. 이러한 음과 양의 이치는, 하늘과 땅 뿐만아니라 만물을 지배하는 두 가지 커다란 기운으로 작용합니다.
우리가 흔히 남자는 양이고 여자는 음이라고 하듯이 음양을 한마디로 말하면 바로 양전기와 음전기 입니다. 또한 홀수와 짝수이며 물과 불이기도 합니다.
하늘과 태양은 양이요 땅과 달은 음입니다. 양은 더운 것과 밝은 것이며, 음은 찬 것과 양이요 물렁한 것은 음입니다.
뾰족한 것은 양이요. 무딘 것은 음입니다. 좁은 것은 양이요 넓은 것은 음입니다. 겉은 양이요 속은 음입니다.
튀어나온 것은 양이요 오목한 것은 음입니다. 가는 것은 양이요 굵은 것은 음입니다.
위는 양이요 아래는 음이며 높은 것은 양이요 낮은 것은 음입니다.
앞이 양이고 뒤는 음이며 왼쪽은 양이고 오른쪽은 음입니다.
이쯤 되면 양의 기운과 음의 기운이 어떤 차이를 지니는지 짐작이 될 것입니다.
한편 오행이란 음양의 기운이 활동하는 가운데 생겨난 다서 가지 원소로
목 , 화 , 토 , 금 , 수 를 말합니다. 이 다섯 가지 기운은 천지 우주공간에 충만하여 끊임없이 유동하며 순환합니다.
오행의 기운에 따라 사시 즉 사계절인 봄 / 여름 / 가을 / 겨울이 번갈아 바뀌며, 이 오행의 작용은 음양의 이치에 따라 이루어 집니다.
목 / 화 / 토 / 금 / 수 의 기운과 성질에 대해 알아 봅니다.
음양에서 음과 양의 성질을 살펴 보았듯이, 각 오행의 성질을 한번 살펴 보기로 합니다.
오행 중에서는 수, 물이 가장 먼저 생겨났습니다.
물은 하늘의 기운을 타고 생겨나서 그 모양이 하늘을 닮아 동글고, 땅의 성질에 의해 완성되었기 때문에 땅이 있는 낮은 곳으로 흘러가는 성정이 되는 것입니다. 계절로는 겨울에 해당합니다. 수기가 왕성한 겨울은 차갑고 음기가 충만하며, 만물이 움츠러들어 고요해지는 이른바 죽음의 계절입니다.
물 다음으로 화, 불이 생겨났습니다.
불은 물과는 반대로 땅의 기운을 타고 생겨나서 하늘의 기운으로 완성되었습니다. 따라서 항상 완성된 곳인 하늘을 향해 치솟고 있기 때문에 불의 모양은 뾰족합니다.
여름철은 양기가 충만하여 화기가 왕성한 계절로 , 밝고 더운 기운이 팽배하여 만물이 무성하게 성장합니다.
다음은 목, 나무입니다.
나무는 하늘의 기운으로 생겨나고 땅의 기운으로 완성되었습니다.
그러나 나무는 물과는 반대로 땅에 뿌리를 두고 하늘을 향해 솟아 있어, 이치에 맞지 않습니다.
이때의 나무란 나무의 성질을 지닌 바람을 뜻합니다.
바람은 형체가 보이지 않지만 높은 곳에서 낮은 곳으로 불어오는 습성을 지닙니다.
봄철은 목기 가 왕성한 계절입니다.
목기는 따뜻하고 생기가 충만한 기운으로 뻩어 올라가는 습성을 지녀, 봄이 되면 모든 초목에서 움이 트고 싹이 나며 자라기 시작합니다.
다음은 금, 금석입니다.
모든 광물은 땅의 기운으로 생겨나서 하늘의 기운으로 완성되었습니다. 따라서 금과 같은 광석은 땅속에서 캐내지만 일단 밖으로 나오면 하늘의 기운을 받아 그 빛을 발하게 됩니다.
가을은 금기가 왕성한 계절로 , 생기를 죽이고 억제하면서 안으로 거두는 작용을 합니다.
마지막으로 토, 흙은 하늘과 땅의 기운이 동시에 작용함에 따라 생겨나서 땅의 기운은 완성되었습니다. 따라서 하늘의 기운이나 땅의 기운으로 생겨난 모든 만물의 원소는 땅이 없으면 존재할 수 없습니다.
토기 는 각 계절의 마지막 달에 각각 분포되어 환절기에 해당하면서, 사계절을 관장합니다. 이른바 대지로서 각 계절의 어머니 역할을하는 것입니다. 즉, 목화토금수 는 각각 봄, 여름, 가을, 겨울의 주된 기운임을 알 수 있습니다.
방위로 볼 때는 따뜻한 성질을 지니고 있는 목은 해가 뜨는 동쪽에 해당됩니다.
화는 뜨거운 기운이므로 더운 남쪽이며, 금은 서늘한 성질이 있어 해가 지는 서쪽에 해당됩니다. 수는 차가운 기운을 지녔으므로 북쪽에 해당되며, 모든 것의 기본이 되는 토는 방위상으로 중앙에 해당됩니다.
아울러 오행의 기운은 이러한 계절 방위뿐만 아니라, 색, 맛,장기, 숫자 등과도 밀접히 관련되는데 이를 '오행소속일람표'라는 명칭으로 살펴봅니다.
상생 과 상극하는 오행의 짝과 그 이유
이러한 오행의 기운은 서로를 살리는 기운과 서로를 죽이는 기운의 짝이 있습니다. 이러한 기운은
목-> 화-> 토-> 금-> 수
의 순서로 흐르는 방향과 밀접한 관련을 지닙니다. 즉, 흐르는 방향을 중심으로 인접한 것들은 서로 상생하고 하나 건너 있는 것은 서로 상극이 됩니다. 이러한 오행의 상생과 상극관계를 각각이 지닌 성질을 이용하여 쉽게 설명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먼저 상생하는 짝을 살펴보면,
첫째 목은 화를 살립니다.즉 땔감이 있어야 불이 타오를 수 있으므로 나무는 불을 살리는 존재입니다.
둘째, 화는 토를 살립니다. 불은 흙을 단단하게 합니다. 흙으로 도자기를 만들 때 불에다 구움으로써 단단하게 완성되는 이치입니다.
셋째, 토는 금살립니다. 흙은 그 속에서 금석이 생겨날 수 있도록 하는 토양이 됩니다.
흙이 없다면 금석은 생겨 날 수 없습니다.
넷째, 금은 수를 살립니다. 땅속 깊은 곳은 암석으로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샘과 같이 땅속에서 솟아나는 물은암석의 기운을 통해 나옵니다.
다섯째, 수는 목을 살립니다. 모든 생물이 그러하듯, 나무는 물이 있어야 죽지 않고 살아갈 수 있습니다.
다음으로 상극하는 짝을 살펴보면, 첫째 목은 토를 극합니다. 나무는 흙이 지닌 양분을 빼앗아가기 때문입니다.
둘째, 화는 금을 극합니다. 불은 금속을 녹일 뿐만 아니라, 금속을 불에 달군 뒤에 두드리면 마음대로 모양을 변화 시킬 수있습니다.
셋째, 토는 수를 극합니다. 흙은 물을 흡수해버리기 때문입니다.
넷째, 금은 목을 극합니다. 나무는 도끼, 톱 등과 같은 쇠붙이를 통해 베어지고 조각나기 때문입니다.
다섯째, 수는 화를 극합니다. 아무리 기세 좋게 타오르던 불길도 물을 뿌리면 순식간에 사그라지고 맙니다.
이러한 원리는 다음과 같습니다.
앞에서도 살펴 보았듯이 음양의 기운이 순환할 때 양에서는 발산과 상승을 하고, 음에서는 수렴과 하강을 합니다. 발산은 양의 시작으로 목에 해당하며 양이 상승하여 절정에 달할 때는 화가 됩니다.
모든 것은 절정에 달하면 하강하게 되는 법입니다. 이때 양에서 음으로 변하는 순간에 매개하는 작용을 토에서 하게 됩니다. 따라서 화에서 토를 거친 뒤 서서히 수렴하면서 음으로 변하는 기운이 바로 금이요, 금에서 더욱 하강하면서 아래로 절정에 달한 것이 수 입니다.
이처럼 오행의 순서는 목 -> 화 -> 토 -> 금 -> 수 의 방향으로 흐르게 되며, 이는 서서히 상승했다가 서서히 하강하는 자연스러운 원리를 담고 있습니다. 따라서 인접한 것들끼리는 자연의 이치에 맞게 서로를 살리고 하나 건넌 것들끼리는 서로 간에 마찰이 발생합니다.
예를 들어 목의 발산하는 기운이 수의 하강이나 화의 상승하는 기운과 함께하는 것은 서로 전후단계 이므로 자연스러운 것입니다. 그러나 만약 발산하는 기운이 수렴이나 매개하는 기운과 함께하게 되면 한 단계를 뛰어넘게 되어 서로를 극합니다.
즉 목의 발산하는 기운은 금의 수렴하는 기능에 의해 견제되고, 화의 상승하는 기운은 수의 하강하는 기운에 의해 견제되는 것입니다. 이처럼 상생과 상극의 끊임없는 순환에 따라 천지는 조화롭게 운행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오행의 상생 과 상극관계를 그림으로 나타내면 다음과 같습니다. 참조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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