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행에 따른 다섯 체형 알아 볼까요

2021. 9. 26. 11:49사주팔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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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행의 원리

사람의 체형은 목,화,토,금,수 오행의 기운이 적용된 다섯 가지로 나누어 살펴 볼 수 있습니다.

 

목형은 나무가 위로 뻗어 올라가는 기운을 상징하는 것이므로, 얼굴이 갸름하고 파리하며 몸매는 곧고 훤칠합니다. 화형은 불꽃이 위로 뽀족하게 타오르듯이 날렵하게 생기고 기색이 약간 붉습니다. 토형은 흙의 중후한 기질을 닮아서 얼굴이 원만 , 풍후 하면서 황색을 띠고, 몸도 살집이 풍후합니다.

 

금형은 쇠의 모난 성질을 닮아 얼굴이 사각형으로 균형을 이루며 얼굴빛이 흽니다.

수형은 물의 윤택한 성질과 둥근 모양을 따라 얼굴과 몸집에 살이 많아서 항아리처럼 둥글며, 풍요롭고 여유가 있어 보입니다.

 

물론 이러한 다섯가지 체형은 그 사람이 지닌 특성에서 대체적으로 두드러지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지, 똑떨어지게 오행의 기운대로 나누어 지는 것은 아닙니다.

즉 같은 목형이라도 완전한 목형에 가까운 사람이 있는가 하면, 다른 네 가지 기운 중 어느 하나나 둘과 혼합된 사람이 더욱 많습니다. 다만 이렇게 혼합된 형이라도 가장 많이 타고난 기운을 보아서 어느 형에 속하는지 분류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기본적으로 다섯 가지 기운 중 어느 것이라도, 하나의 기운을 뚜렷하게 타고날 수록 좋습니다.

가령 토형이라면 다른 것과 섞이지 않은 순수한 토의 기운만을 강하게 타고나는 것이 좋다는 것입니다.

 

이를 진체라고 하는데

오행의 모양은 강도에 따라 부귀가 더욱 확실해지므로 그 기운이 지닌 좋은 점만을 부여받게 되는 이치이다.

즉, 순수한 목형은 목기의 수려함과 풍요로움을 이어받아 부귀를 누릴 수 있습니다. 순수한 화형은 화기의 가볍고 활동적인 특성으로 성질이 다소 급하기는 하지만 기회가 있으면 놓치지 않고 과감히 뛰어들어 성공하게 됩니다. 순수한 토형은 토기의 두텁고 윤택한 기운을 타고 나서 부귀를 겸비하게 됩니다. 순수한 금형은 분명하고 강직한 금기를 이어받아 불의를 용납하지 아니하므로 이름을 드높이게 됩니다. 순수한 수형은 수기의 지혜로움을 타고나서 학문에 뛰어나면 귀인의 명성을 얻을 수 있습니다.

 

또한 다른 기운과 혼합되었더라도 상생하는 기운끼리 혼합되면 좋지만 상극하는 기운끼리 혼합된 체형은 좋지 않습니다. 예를 들면 목형의 기운을 많이 타고난 사람이 수기나 화기를 겸한 것은 서로 상생하기 때문에 괜찮지만, 토기나 금기를 겸했다면 상극이므로 해롭다고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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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형은 총명하고 인자한 학자풍

 

목형은 쭉쭉 뻗은 나무처럼 대개 키가 크고 날렵하며 대부분 말랐습니다.

따라서 얼굴색은 다소 파리한 기운을 띠고 있습니다.

 

그러나 튼실하게 우람한 나무처럼, 목형 중에서도 살집이 있고 튼실 하게 체격이 좋은 사람도 많습니다.

목형의 경우는 살이 쪘더라도 다리가 길고 훤칠한 맛이 있기 때문에 보기에 좋고 당당합니다.

 

주로 팔 다리가 길고 키가 크면서 말랐거나 또는 체격 좋은 이들이 모두 목형에 속합니다.

그러나 몸집이 작더라도 팔다리와 몸체가 균등하게 조화를 이루면 역시 목형이며, 다리가 짦은 사람은 절대 목형이 아닙니다. 만약 목형이 되어야 가장 좋습니다. 바짝 마른 목형이라도 제대로 목형의 체형을 갖추었으면 재복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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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형의 대표적인 인물로 마른 듯한 경우는 서울시장 오세훈을 들 수 있고, 살집이 있는 인물로는 씨름선수 이봉걸을 들수 있습니다.

 

곧고 긴 체형이라 몸은 팔다리가 쭉쭉 뻗은 맛이 있으면서도, 마치 나무에 옹이가 맺히듯이 동글동글하게 약간 튀어나온 듯합니다.

 

손가락 역시 길게 뻗은 맛이 있는데, 삐죽하기만 한 것이 아니라 마디마다 옹이가 맺혀 있습니다. 또한 두골이 풍융하여 머리가 다소 둥근 맛이 있으며 이마도 약간 나온 듯합니다.

 

나무에 비유하자면 밋밋하게 일자로 쭉쭉 뻗어나가기만 한 것이 아니라, 중간 중간에 기운이 뭉쳐져서 맺힌 맛이 있는 것입니다. 따라서 밋밋한 맛과 맺힌 맛이 함께 있어 힘이 뭉쳐 질 수 있어야 목형으로서 좋은 체형입니다.

 

만약 목형으로서 뼈도 아주 굵고 살도 튼실하게 쪘는데, 의외로 허리나 등이 옆에서 볼 때도 마치 나무둥치가 동글듯이, 전체적으로 좀 동그스름한 맛이 있어야 합니다.

 

너무 살이 쪄도 안 되고 너무 뼈가 굵어도 안 되며, 허리나 등이 얄팍하거나 굽지 말아야 합니다.

 

목형에는 마른 체형이 많지만, 너무 살이 없이 깡말라서 힘줄이나 뼈가 두드러져 보이면 부족한 상입니다.

살이 있어도 탄탄하지 못한 허벅살이거나 윤기가 없이 피곤하게 늘어지면 자아수를 누릴 수 없습니다. 목형으로 서 얼굴형이 너무 모가 나면 금기가 많이 혼합된 체형입니다.

 

이러한 형은 주로 나무나 금석을 다듬는 조각가나 공예가에 많은데, 이름을 날리며 분주히 살아가지만 파란만장하여 큰 성공과 결실이 없습니다.

 

목형은 또한 태양을 향해서 뻗어 올라가는 성장력이 강한 나무의 특성을 닮아, 가슴을 앞으로 내밀고 시선을 멀리 두고 걷기 때문에 그 형상이 당당하고 늘름합니다. 이는 양기가 위로 발산하면서 형성된 목기의 특성을 그대로 담고 있습니다.

 

빼어난 목형은 맑고 깨끗한 기운이 인당에 서려 있고 눈썹과 눈이 수려하며 모든 이목구비가 준수합니다.

나무의 수려하고 맑은 기운을 타고나서 머리가 좋고 총명합니다. 심성은 인자하여 불쌍한 이를 보면 측은해 하는 마음이 깊으며, 성격은 정직하고 곧습니다.

 

이러한순수한 목형의 기운을 완벽하게 타고난 사람은 복이 많아서 늘그막까지 부유한 삶을 살아 갑니다. 또한 목형이면서 화기의 은은한 홍색을 얼굴에 띠고 있으면 목화상생으로 밝은 지혜를 두루 갖추게 되어 , 재예가 더욱 뛰어나 학자나 예술가로서 이름을 드높이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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